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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헤모맘㊶ 비트코인과 혈우사회“존버 말고 얼릉 주사 맞으라고!”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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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6  0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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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를 꼽는다면 비트코인을 빼 놓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한쪽에선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두고 옥신각신 하면서도 다른 한쪽에선 ‘가즈아~’를 외치고. 그럴 때 마다 비트코인 시장에선 ‘떡상’ ‘존버’ ‘줍줍’ 등 듣도보도 못했던 단어들이 튀어나오고... 정신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 관심이 없지만, 사회이슈를 놓쳐서는 안 되는 직업인지라, 주마간산 격으로 기사를 살펴보기는 해요.

그러다보니 문득 우리 혈우사회랑 비슷한 점이 몇 개씩 오버렙되는 느낌을 받는 부분이 있어서 이번 주제를 비트코인으로 잡아봤어요. 먼저 혈우병 치료제 부분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엄청난 규모로 커졌더라고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고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일꺼에요. 마찬가지로 혈우병 치료제의 신약에 대한 관심도 무척커지고 있잖아요. 롱액팅 치료제가 곧 나올 듯~ 나올 듯~ 하면서 뜸을 드리고 있는데, 김승근 주필의 칼럼을 보니까 유씨비 롱액팅 치료제가 빠르면 3월에 나올 것 같다는 전망이 있던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샤이어의 롱액팅 치료제도 서두르지 않을까 싶네요? 빠르면 금년 상반기 내에 혈우사회에 롱액팅 치료제가 쏟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 ‘가즈아’라는 말이 있던데, 이 말의 뜻은 ‘추진력 있게 밀어붙이자’ ‘상한가를 향해 달리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혈우사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운동을 계획하고 진행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있던데~ 헤모맘(혈우병 아이를 둔 어머니)들의 관심이 필요할 듯 해요.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 어려서부터 건강관리를 할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운동습관을 잘 키우면 청장년이 되었을 무렵 그 아이들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수 있을 꺼에요~ 그런 의미에서 ‘운동요법 가즈아~’ ‘예방요법 가즈아~’를 외치고 싶습니다. ^^

‘떡상’은 또 무엇에 비교해 볼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 시장에서 말하는 ‘떡상’은 상한가로 치솟는 코인가격이라고 합니다. 반면 하락장을 ‘떡낙’이라고 하더라고요. 혈우사회에서 ‘떡상’은 출혈 후 회복기를 말할 때 어울리는 것 같아요. 며칠동안 출혈 때문에 꼼짝 못하다가 지혈이되고 회복기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환우들의 몸 컨디션이 좋아지잖아요? 얼마 전 하석찬 기자가 고관절이 출혈된 듯 하다고 하면서 기분이 ‘떡낙’되더니만, 주사맞고 쎄레브렉스 한알 먹고 이내 기분이 ‘떡상’되는 걸 옆에서 봤거든요. ㅎㅎ

‘존버’라는 말도 있어요~ 이 말뜻은 끝까지 지키자. 버티자. 라는 뜻으로 사용되는데,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면 좀 민망하고, 일단 이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건 이외수 작가님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단어라, 어떤 뜻인지 모르면 트렌트에 뒤처지는 사람이 될지도 모르니~ 알아만 두자고요. 혈우사회에서 이 단어를 사용 할 때는, 출혈기미가 있을 때 주사 안 맞고 나을 때 까지 버티는 환우들이 있다면~ “존버 말고 얼릉 주사 맞으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당~

비트코인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 중에 ‘줍줍’이라는 말도 있답니다~ 이 말에 뜻은 코인 가격이 급락할 때, 놀란 사람들이 코인을 팔 때 그것을 싼 가격에 사는 것을 말한답니다. 싼 가격에 사 두었다가 다시 가격이 상승되면 파는 거죠. 이때 ‘줍는다’라는 뜻으로 ‘줍줍’이라는 말을 쓰더라고요. 긍정적인 의미이죠? 혈우사회에선 의료정보나 교육정보 등을 습득할 때 ‘줍줍’이라는 말을 쓸 수 있겠더라고요. 한국코헴회나 혈우재단에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도 하고 제약회사에서 환우들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 놓치지 말고 ‘줍줍’하세요~ 분명히 ‘떡상’하게 될 정보들이니까요~ ^^

요즘 의도치 않게 비트코인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서 이번엔 혈우사회 속 비트코인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잘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 비트코인 시장이 정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거품도 많고 투기성도 높아보입니다. 과세이야기가 나오는데 결국 과세가 된다는 건 제도권으로 편입시킨다는 의미인거 같고... 그러면 사행성이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생깁니다. 이런 것에 관심 갖지 말고, 현재 자신의 삶에 충실하면서 사는게 의미있는 삶 아닐까요? ‘한탕주의’에 빠지지 맙시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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