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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 고급진 청년워크샵 프로그램 놀랐습니다”1박2일로 진행된 <제1회 한국코헴회 청년워크샵>을 다녀와서
이강욱 객원기자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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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5  0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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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코헴 청년 워크샵 “나를 제대로 꾸며 보자” 수료자 기념촬영

“청년워크샵 참석해 보니... 매우 신선하고 매우 충격적이었다는 말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

교육일정을 받아보고는 1박2일간 빼곡하게 짜여진 프로그램이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끝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코헴 회장님께서 주신 수료증을 받고 보니, 이번 청년워크샵은 정말 놀라운 경험 그 자체였습니다. 무엇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요? 제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건 한계가 있는 거 같은데, 그래도 첫날부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9일 오후 2시쯤 프로그램이 시작됐어요. 코헴회 박정서 회장님께서 <나를 제대로 꾸며보자!>라는 주제로 코헴 청년워크샵을 주최하게 된 취지를 간략하게 개회사로 전달하시고 1박2일간 한 방을 사용하게 될 룸메이트를 정하는 추첨이 있었습니다. 추첨을 해서 2인1실로 배정이 됐어요. 짐을 풀어 놓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 이현선 전문강사의 취업전략 강연

첫 번째 교육은 이현선 강사님의 ‘자아분석과 취업전략’이었습니다. 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전문강의를 하시는 아주 유명하신 분인데, 아! 바로 제 눈앞에, 우리들 눈앞에 계셨던 거에요.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4시간동안(한 시간씩 나눠서 중간에 10분씩 휴식) 전문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아! 말로만 듣던 자신감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거구나!” 우리가 살다보면요. 누구나 알 것 같지만 막상 누군가가 갑자기 물어보면 딱히 답할 수 없는 그런게 많은데 이현선 강사님은 그런 가려운 부분을 콕! 짚어주시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면접할 때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말아야 할 것, 자세와 시선처리, 면접장소 부근부터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 등 너무나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설명 해주셨습니다. 귀로 쏙쏙~ 들어왔습니다. 아니 몸으로 흡수되는 듯했습니다. 아! 이제 면접을 본다면 아주 자신 있게 나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DISC(Dominance Influence Steadiness Consciousness)’ 성격유형별 진단 시간은 조별로 나뉘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참여 청년들 하나하나 자신의 유형을 분석해 주시면서 어떤 청년이 주도형인지 또 어떤 청년이 안정형인지를 파악해 주셨습니다. 저는 친화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지표를 얻게 됐습니다. 자신의 성격과 성향을 파악하는게 매우 중요했습니다. “잘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 이런 것이 교차되면서 정말 내가하면 잘할 수 있는 일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한독연수연 내에 마련된 식당


4시간이라는 강연이 어느 새 끝나버렸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후 6시쯤, 깔끔하고 간결하게 마련된 한독연수원에서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저녁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회장님께서 진행하시면서 청년들끼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율토론방식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너무 좋았던 거는 제약사분들도 함께 참여해 주셔서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주셨다는 점입니다. 청년들이 두서없이, 그리고 정제되지 않은, 그런 이야기가 마구마구 나와서 회사분들이 조금 당황스러워 하셨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것이 정말 필요한 소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자리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건 회사분들이 너무 공식적인 말씀만 하셔서... 다음에 이런 기회가 만들어지면 보다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차피 우리 모두 혈우사회 구성원들이니까요. 그리고 그 시간에 나눈 이야기는 그 시간에 떨어버리고 나오는 거니까요.

▲코헴회 박정서 회장과 청년들이 청년회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

중요한 건 이번에 이런 자리가 시작됐다는 거에 많은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바늘 방석이셨을 지도 모르지만 청년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주셨던 녹십자 샤이어 화이자 이수앱지스 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회장님도 청년모임활성화에 힘을 실어주시겠다고 하셨으니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나눈 이야기도 그냥 그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끝나지 않고 구체적으로 성과를 내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동작은 패스~ 그러나 교육일정 중에서 청량제 역할을 했던 요가 시간

다음 날,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연수원에서 조식을 마친 뒤 요가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미인계를 동원(?)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시간정도 진행됐는데 몸이 불편한 청년들은 조금 힘들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스트레칭 방법을 익히고 머리를 쉬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한번 놀라운 것은 미디어교육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시간을 가져보고 경험해 볼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여러 대의 카메라가 설치됐고 여러 개의 모니터가 저의 정면 측면 클로우즈업 모습을 비춰줬습니다. 전날 이현선 강사의 면접 교육에 이어서 바로 실전을 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미디어트레이닝’ 경험은, 신선 그 자체였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디어트레이닝’은 국가 고위직 관리자가 언론을 대상으로 트레이닝을 받을 때 진행하는 것이라고 들었는데요. 이번에 우리 청년워크샵에 함께 참여하신 분이 에델만이라는 국제 홍보회사에서 근무하시고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서 근무하시는 분이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헤모라이프 박천욱 대표의 뉴미디어 트렌드 강연
▲미디어트레이닝, 면접실전

특히 미디어트레이닝은 참여자들이 서로 피드백도 해주고, 장단점 이야기도 해주셔서, 그걸 토대로 대학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려는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 “면접이나 이직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지속된다면 우리 청년활성화는 물론이고 장년층과도 격차를 줄일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혈우사회 해외교류사업을 해도 선진국에 밀리지 않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또,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것 중에 하나가 UCC영상을 만들어본 것이었습니다. 1조부터 3조까지 3개조로 나눠서 영상제작에 참여했는데요. 저는 3조에 포함됐습니다. 저희 3조에서는 JTBC 인기프로그램 ‘썰전’을 우리 나름대로 패러디해서 시사토크 ‘혈쩐’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했습니다. 청년모임의 활성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 방송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만들 때도 재미있었고 시사회 때도 좋은 평을 받아서 2등을 했습니다. 등수는 큰 의미가 없지만 회장님이 우리팀의 콘텐츠를 보시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박천욱 대표님이 말씀해 주시던데 ‘혈우사회 시사토크’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헤모라이프에서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기대가 됩니다.

▲조별 UCC영상제작과 시사회
▲영상이 공개되면 이들이 왜 이렇게 웃아야 했는가를 알게 됩니다. 곧~ 개봉!

UCC영상을 코믹 드라마 형식으로 만든 1조와 2조 영상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언제 기사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보세요!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메시지도 담고 있기 때문에 여운도 길게 남습니다.

영상을 만들기 전에, 헤모라이프 박천욱 대표님이 뉴미디어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강의시간은 불과 10여분이었는데 그 시간은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몇 시간 동안 듣는 것보다 유익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뉴미디어의 흐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청년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단어를 어찌도 그렇게 많이 알고 계신지... 머릿속에 팍팍 들어왔습니다. 유튜브 라이브방송, 콘텐츠제작, 페이스북과 아프리카방송 유명한 BJ들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도표로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잘 됐습니다. 영상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청년들에게 교육 이수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시사회를 가진 뒤에 이어서 수료식이 진행됐고 1박2일의 제1회 청년워크샵이 마무리됐습니다. 정말 퀄리티있는 프로그램이 꽉! 차여져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너무 놀라왔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정말! 아쉬웠던 거...!

아쉬웠던 거는 환우사회에 참여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이나, 우리 청년들 자봉(캠프 때 자원봉사자)들이 이번에 많이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참석했다면 질 좋은 고급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 같고, 청년들 아이디어 논의하는 프로그램 때, 좀 더 다른 의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참석이 많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처음 청년워크샵 진행하는 거 치고는 정말 질 좋은 워크샵이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고하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코헴회 청년 이강욱 회원

▲교육 프로그램 마다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를 담당한 하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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