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혈우재단(이사장 황태주, 이하 재단)이 2018년도 예산을 45억 8천만 원(약품비 제외)으로 확정하고 의료비지원 및 환우교육 사업 등, 진료지원 등 환자지원 사업으로 36억 원을 편성했다.

재단은 지날 달 22일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회의록을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1일 공개했다.

신년 주요사업으로는 △신규등록 환우를 프로그램 △초중고생 진로탐색 △오지환우 방문간호 사업 등 재단 전체 예산중 79%인 36억을 주요사업에 편성했다.

아울러, 지난 회차 이사회에서 언급되었던 복지부의 ‘의료급여 업무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해서, 재단이 진행했던 ‘행정처분 취소 소송’이 1심과 2심에서 승소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혈우병 환우들의 재활증진을 위해 설립 운영되고 있는 ‘혈우인의 집(코헴의집)’이 임대인 문제로 인해 경매가 진행됐으나, 보증금 전액을 손실 없이 회수했다고 보고했다.

이외에 재단 주소지의 행정구역 명칭변경인 지번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바뀐 내용 등을 정관변경으로 개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황태주 이사장을 비롯해 최용묵 송종호 이건수 박선양 박상규 이강안 김택환 이원손 권두승 이사가 참석했고, 안홍렬 김준영 감사가 배석했다. 공개된 정기이사회 회의록은 관련법에 의해 오는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게 된다.

[헤모라이프 하석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