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우환우에게 적절한 스포츠로 알려진 자전거타기를 매개로 환우들의 건강한 도전을 응원하는 싸이클링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이미지 클릭하면 확대)

함께 배우고, 경험하고, 해외대회 원정까지!
혈우환우들을 위한 맞춤형 싸이클링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혈우병 환자에게 최적화된 참여형 싸이클 프로그램인 '브라더스 익스페디션'에 대한 혈우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프로그램의 신청기한이 11월 26일까지로 연장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브라더스 익스페디션' 은 우리나라에 혈우병, 뇌전증 등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는 유씨비코리아가 혈우병 환우들의 사회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1기 브라더스 익스페디션에 참가하는 혈우환우들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싸이클 존'에서 국가대표 출신 전문 싸이클 트레이너에게 코치를 받은 후 서울근교 연습라이딩을 거쳐 내년 4월에는 강원도에서 열리는 국내 대회에 일반인들과 함께 정식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6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싸이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 환우의 건강상태에 맞춰 진행되며 해외 일정을 포함해 참가비는 무료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이 싸이클을 일상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연습용 싸이클과 안전장비, 유니폼 등도 지원한다.

브라더스 익스페디션 시행사인 '팀스퀘어'는 "더 많은 혈우환우들이 싸이클링을 통해 건강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모집마감을 연장했다"고 밝히면서 혈우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국제 혈우사회에서도 영국 혈우환우 알렉스 다우셋이 싸이클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고, 미국의 환우이자 등반가인 크리스 봄바르디어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등 환우들의 역동적인 도전이 이어지며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고 있다. 우리도 두바퀴에 몸을 싣고 짜릿한 도전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참가신청은 카카오톡 아이디 '브라더스 익스페디션'을 검색해 안내에 따라 신청하거나 '팀스퀘어' 사무국(02-2683-0301)으로 신청할 수 있다.

▲ '브라더스 익스페디션'의 참여방법과 안내 (이미지 클릭하면 확대)

[헤모라이프 이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