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회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김영기 지회장(우)과 황정식 대의원

코헴회 서울경기지회(지회장 김영기)는 10월 28일 낮 12시 30분 서울 서초동 코헴사무국에서 10월 정기 지회모임을 갖고 몇가지 안건을 의결하였다.

첫번째로 지회 송년회를 오는 12월 23일 저녁 6시 남부터미널역 인근 뷔페식당인 '서초아이비스타'에서 갖기로 했고, 참가 회비는 1인당 1만원씩으로 정했다. 근래 몇년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송년회를 가져온 서울경기지회가 '저녁 송년회'를 기획하면서 신선하고 기대가 된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다음으로 서경지회는, 지회선거가 더욱 다수 혈우병 환우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자는 회원 제안을 받아 다음 선거부터 '온라인 투표'제도를 적용하기로 의결하였다. 공인된 단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소속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선거 내용을 알리고 회원들이 문자 내 링크주소로 접속해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최근에는 각 정당 뿐만 아니라 아파트 입주민대표나 학교 임원을 뽑는 선거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투표제도이다.

전체 지회회원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미리 온라인 투표 희망자를 받아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필 공개 범위와 방식 등도 앞으로 조율해 나갈 부분으로 논의되었다. 온라인 투표를 제안한 회원은 '11월 18일로 예정된 지회선거에 대해서는 기존의 방식대로 1차 공지도 나간 바 있어 다음 지회선거부터 적용해보자'고 제안했고, 지회원들은 토론을 거쳐 보궐선거 등 다음 선거부터 적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서경지회에서는 11월 11일로 예정된 코헴회 장년워크샵과 12월 9일에 있을 청년워크샵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영기 지회장과 일부 회원들은 지회모임 후 이날 열리는 1회 부모워크샵에 참여하기 위해 충북 음성으로 이동했다.

한편, 다음달 18일 치러지는 서경지회 임원선거에서는 복수의 지회장 후보가 출마해 경선이 예상되며, 3인을 뽑는 대의원 부문에는 3명이 출마해 개인마다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 온라인 투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지회원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