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인구 2천3백만, 우리나라에서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섬나라이며 도시가 상당히 깔끔하고 사람들도 친절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맛있는 음식과 간식이 정말 많아서 정신없이 먹방 하다 왔습니다."

"9월 초라 더운 건 어쩔 수 없었는데 한국에서도 막바지 폭염이었다고 하네요. 하루 평균 10,000 걸음 이상 걸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예방 더 높게 해서 출혈은 없었고 가져간 약 딱 맞게 쓰고 왔어요. 냉매 가져가서 약에도 이상 없었을 거에요."

"여행은 자주 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친구들과 같이 다니면 마음도 잘 맞고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왜 여행 다니면 그사람의 진짜 모습이 나온다고 하잖아요. 갑작스런 상황에도 부딪혀 보고 서로 싫은 표정도 보지만 같이 길을 걸으면서 우정이 돈독해 지는 것 같습니다."

▲ 대만 공항 입국시 여행지원금 꽝

▲ 대만 로컬에서 파는 밀크티 한잔 마셔보길 권장함

▲ 101타워

▲ 타이페이는 고층빌딩이 정말 많은데 그 사이에서 주사 한 대 맞고 또 열심히 걸었습니다.

▲ 지우펀 가는길. 지우펀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라네요.

▲ 대만 예류지질공원 여왕의 머리 바위

▲ 스펀 풍등 날리기 풍등은 하나에 한국돈 만원 정도

짧은 일정이었다고 하는데 타에페이의 명소들은 빠짐 없이 다녀온 것 같네요. 친구들에게도 혈우병 사실을 일찍부터 알리고 어려움이 있을 땐하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C씨, 앞으로도 새로운 세계를 향해 건강한 걸음을 내딛길 기원합니다.

[헤모라이프 김진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