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IN헤모국제
헴리브라, 타 질환 있는 노인 혈우병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혈우병A 4개의 3상 연구에서 나타나
황정식 기자  |  nbkiller@hemophili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4.07.01  12:51:4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헴리브라(hemlibra, emicizumab-KXWH) 예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 프로필은 혈우병A 노인의 연령이나 일부 건강상태, 즉 동반 질환의 존재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우병A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를 테스트한 3상 임상시험의 통합 데이터 사후 분석 결과이다. 사후 분석은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계획되고 수행되는 분석이다.

연구진들은 “심잘혈관 위험 요소와 HIV/C형 간염 등 동반 질환이 있는 혈우병A 노년층의 임상 결과가 혈우병A 전체 집단의 결과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반질환을 가진 50세 이상 혈우병A 환자에 대한 emicizumab의 효과: 4개의 3상 임상시험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혈전지혈학 연구 및 실습(Research and Practice in Thrombosis and Haemostatic)지에 게재되었다.

헴리브라는 혈액 응고 단백질 제8인자(FVIII)의 부족 또는 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출혈 질환인 혈우병A 환자에게 승인된 항체 기반 치료법이다. 피하주사로 투여되는 이 치료제는 응고인자 IX 및 X에 결합하여 FVIII의 작용을 모방하게 되며 이로써 출혈을 예방하거나 감소시켜 준다. 이는 표준 FVIII의 대체 요법으로 인해 항체가 발생한 환자에게도 사용될 수 있다.

혈우병 치료는 표준 치료법으로 예방 요법을 채택함으로써 환자의 기대 수명이 향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혈우병A를 앓고 있는 노년층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심장혈관질환, C형 간염 바이러스(HCV) 및 HIV 감염과 같은 동방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관리가 필요한 새로운 과제가 나타나게 되었다. 헴리브라를 판매하는 로슈(Roche)와 자회사 지넨텍(Genentech)을 포함한 국제 연구진들이 이 연구의 팀을 구성하였으며 헴리브라를 테스트한 4개의 3상 연구 데이터에 대한 사후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에는 FVIII 항체가 있는 혈우병A 환자와 관련된 HAVEN 1(NCT02622321) 및 STASEY(NCT03191799)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항체가 없는 환자들로 구성된 HAVEN 3(NCT02847637)의 연구와 항체 상태에 관계없이 환자를 모집한 HAVEN 4(NCT03020160) 임상연구가 포함되었다.

연구진은 50세 미만의 혈우병A 환자와 심혈관 위험 요인이 있거나 과거 또는 현재 HIV 및/또는 HCV 감염이 있는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였다. 중증 혈우병 A 환자 총 504명(평균 연령 33세)이 등록되었으며, 그 중 96명이 노인 그룹을 구성하였다. 각 연구에서의 헴리브라는 평균 2년 동안 투여되었다.

예상대로 50대 이상에서 동반질환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노인 환자의 거의 2/3(72.9%)가 적어도 하나의 심혈관 위험 인자를 갖고 있었던 반면, 젊은 환자는 4분의 1(26.7%)이 조금 넘는 수치만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노인 환자와 젊은 환자의 HIV 감염 비율은 1% 대 0.7%였고, HCV 감염은 50% 대 19.6%, HIV와 HCV를 동시에 갖고 있는 환자의 비율은 22.9% 대 9.1%로 나타났다.

연간 평균 출혈율(ABR)과 추가 치료가 필요한 연간 출혈 횟수는 1.29회 대 1.82회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노인 그룹에서는 심혈관 위험 요인, HIV 혹은 HCV 감염이 있는 환자와 이러한 동반 질환이 없는 환자 사이에서 출혈 치료에 대한 ABR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치료된 관절 및 표적 관절 출혈에 대한 ABR은 동반 질환이 있는 젊은 환자와 노인 환자 모두에게서 유사하게 관찰되었다. 또한 젊은 환자의 그룹에서 ABR은 FVIII에 대한 항체가 있는 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평균 1.45 대 1.07). 대조적으로 FVIII 항체가 없는 노인 환자는 항체가 있는 환자에 비해 평균 ABR이 더 높게 나타났다(2.44 대 1.22).

심혈관 위험 인자가 하나 이상 있는 노인 환자의 경우 FVIII 항체가 있는 환자의 평균 ABR이 더 높게 나타났다(2.59 대 1.15). HCV 또는 HIV 및 동시 감염 환자의 경우 항체의 상태에 따른 눈에 띄는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는 심혈관 위험 요인이나 HIV/HCV 동반 질환이 있는 노인 혈우병A 환자에 대한 헴리브라의 효과가 젊은 환자의 효과와 일치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혈우병A의 동반 질환의 배경 비율과 이 집단에서의 혈우병 치료법의 최적의 사용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황정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발행일 2012-08-31  |  대표·발행인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