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ophilia World Asia 2014’는 오는 6월 30일 싱가포르에서 헤모필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국가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되며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혈우병 치료기술은 최근 50년간 지속적으로 발달해왔다. 이에따라 혈우병 환우들은 과거보다 더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이 산재하고 있다.

혈우병에 대한 치료는 국가의 관심이나 환경 등에 따라 국가별로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양한 혈우병 치료제가 보급되고 있으나 횟수제한 또는 건강보험의 삭감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치료제는 처방받는 병원이 매우 제한적이고 혈우병 환우들과 전문의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비만과 골다골증과 같은 추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혈우병 치료비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혈우병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산업 보고서에 의하면 혈우병 시장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6.0% 성장을 기록하여 2016년에는1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Hemophilia World Asia 2014'는 아시아에 특화된 혈우병 전문 컨퍼런스로써 앞으로 예상되는 각종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 또한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혈우병 사례와 연구개발 현황을 기업의 미래전략과 함께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감독기관, 정부기관, 의료진, 비영리단체, 혈우병 환자 및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참여할 예정이다.

헤모필리아라이프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