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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H 세자르 가리도 총재 "세계총회, 환자 목소리 대변하는 독창적인 학술대회"2024 세계총회 폐막에 앞서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
김태일 기자  |  saltdoll@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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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9  1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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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혈우연맹은 총재와 각 부문 부총재, 이사진 등의 명예직과 CEO를 비롯한 사무직 직원들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이 중 총재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총회 기간 내 본회의(General Assembly)에서 4년 임기제로 선출하는데 올해 4월 마드리드 세계총회에서는 세자르 가리도(Cesar Garrido) 총재가 재선되었다. 총회 마지막 날인 4월 24일 폐막식장 앞에서 이제는 익숙한 가리도 총재를 만나 행사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나눴다.

▲ Cesar Garrido 총재는 베네수엘라 국적의 혈우병 환자 아버지이며, 2002년 스페인 세비아에서 열렸던 총회때부터 본격적으로 WFH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강연에서 밝힌 바 있다.

Q. 안녕하세요 총재님. 어딜 바쁘게 가시나요?

오, 한국 취재팀이군요. 안녕하세요.(한국말로) 여기는 2024 WFH 세계총회가 마무리되는 시간이며, 우리는 202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Q. 폐막식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총회를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여러가지 이유에서 매우 성공적인 총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 뿐 아니라 각국에서 참여한 환자와 가족들이 동등하게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고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과 최신 과학 연구에 대한 결과들이 발표될 수 있어서 훌륭했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준비한 모든 강연과 미팅에 참석자들이 가득 찼다는 것입니다. 총회 공간이 다소 좁아서 걱정했으나 3,000여 명의 참석자들이 가득 찬 채로 총회가 진행되어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공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General Assembly를 통해 총재로 재선되셨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회의에서의 선거 결과는 명확했고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76표와 기권 6표였는데, 저는 이제 새로 시작되는 임기 동안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지역을 방문하고 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합니다. 기권했던 6개국까지도 설득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연맹이 힘을 모아서 함께 일한다면 더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WFH의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WFH는 (총재 임기와 관계 없이) 2025년까지 완료해야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안에 전략 계획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를 고려할 때 우리는 좀 더 효과적이고 질서 있는 작업을 통해 속도를 높이고 '모두를 위한 치료'라는 세계적 가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계획 중 하나는 출혈질환을 가진 여성 그룹과 더 많이 협력하는 것입니다. 여성 질환자들을 더 참여시키고 차별 없이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해 우리 공동체가 모두를 위한 곳임을 공고히 하고 싶습니다.

Q. 다음 세계총회는 아시아에서 열립니다. 아시아 혈우사회에 대한 기대는 어떠신가요?

먼저, 2026년 총회 개최까지 오랜 기간 기다려 준 말레이시아에 감사합니다.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연기되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 온 말레이시아이기에 훌륭한 세계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아시아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많은 참석자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의 활발한 저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6년이 빨리 와 방문하길 기다립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중동에서 총회보다 작은 규모의 행사를 하나 기획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열리도록 준비하고 있는데, 2년 후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나기 전까지 아시아와 중동의 이웃들이 참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총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여러분이 우리를 믿고 자신감을 부여하며 이 총회에서 우리와 함께하겠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총회가 상당히 과학적인 학술행사이긴 하지만 이렇게 환자단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때문에 매우 독창적인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후 김승근 주필(좌), 김태일 기자(우)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Take Care"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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