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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인한 혈우병성 관절증, 요가와 수치료로 완화장기 관절 건강 모니터링: 소아기부터 성인기까지
황정식 기자  |  nbkiller@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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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13  11: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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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성 관절염은 복잡하고 다학적이며 병리생리학적으로도 아직 전부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러한 질환은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관절염의 진행이 초기일 경우와 잠재적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잠복기나 증상이 없는 단계도 존재하여 어려움을 겪는다.

▲ WFH 2024 총회에서 열린 "혈우병의 장기 관절 건강 모니터링: 소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근골격관절 세션

이번 WFH 2024 세계총회(마드리드)에서 근골격계 세션인 “혈우병의 장기 관절 건강 모니터링: 소아기부터 성인기까지”에서는 이러한 혈우병 환자의 관절 건강 문제점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강연에 나선 Nihal Baker 박사는 혈우병 환자의 관절건강에 물리치료나 소염제 치료, 수술 요법 등의 중요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논점이 팩터와 논팩터 치료제에 집중되어 있는 모순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러한 혈우병성 관절염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하여 초음파 진단 방식을 제안했다. 근골격관절의 초음파 진단에서 중증 혈우병 A 환자의 활막이 활성화된 증상(17/79, 22%)과 비활성화된 무증상 활막(17/79, 22%) 모두를 예방 조치가 가능한 상태로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는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Baker 박사는 이러한 근골격관절의 활막 손상 정도는 생화학적 지표로는 활동성 무증상 활막 증식이 있는 환자를 식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aker 박사는 이러한 이유로 향후 관절 초음파 진단을 정형화된 소아 혈우병 환자의 진단에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진단의 예방요법 실시에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통상적인 관절 건강 치료에 충분한 도움이 되는지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 Baker 박사는 초음파 검진을 통하여 조기에 혈우병성 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강연자로 나선 Waild Saied 박사는 만성 혈우병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있어 비수술적 방식인 방사능 윤활막 절제술을 제안했다. 그는 본인이 근무하는 혈우병 센터에 25명의 환자들에 대하여 40여개의 관절에 방사능 윤활막절제술을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술로 85% 환자들의 관절이 아주 좋거나 좋음 상태를 보여주었다. 부작용으로는 한 건의 관절 움직임 문제가 있었으며 다른 한 건의 피부 부종이 있었다고 밝혔다.

Saied 박사는 활막염증을 제거하기 위하여 우선 일방적인 예방요법을 수행하고 이후 혈우병 A 환자의 경우 에미시주맙 예방요법을 수행하며 이후에도 문제가 있다면 방사능 활막절제술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환자의 출혈 횟수 감소는 물론 팩터의 소비량 감소, 관절활동 범위 증가 등이 장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강연자로 나온 로스앤젤레스 관절 혈우병 센터의 Cindy Bailey 박사는 “출혈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노화: 나이든 사람들의 근골격계 관리 방법”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Bailey 박사는 출혈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노화란 어려운 주제라면서 특히 혈우병 환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만성 관절질환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출혈질환자가 나이가 들면 관절염증, 관절의 운동범위 감소, 골다공증, 컨디션의 감소, 불편한 걸음걸이 등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중의 대부분 문제점들이 관절 건강에 관한 것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Bailey 박사는 이러한 출혈질환의 문제들을 환자들의 통증 감소와 기능의 향상을 중점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관절 상황이 좋은 상태에서는 물리치료나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고, 노화와 함께 관절의 통증이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관절면 연마나 인공관절 등의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낙상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등의 낙상 사고는 근력의 감소나 관절의 운동범위 감소, 균형 감각의 저하 등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Bailey 박사는 이러한 노화와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가지를 제안했는데 그것은 바로 요가와 수치료법이다. 요가는 관절을 손상시키지 않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확대시켜주는 장점이 있으며, 물속에서의 움직임은 관절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고 근력 증대, 운동성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Cindy Bailey 박사는 나이든 출혈질환 환자들에게 요가와 수치료법을 권장하며 관절에 최대한 손상 없는 운동을 제안하였다.

이렇게 출혈질환과 관련된 많은 근골격계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강연자들은 무엇보다도 예방요법과 조기 발견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국내 혈우병 환자들 역시 관절로 인한 많은 통증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바, 앞서 말한 여러가지 치료, 진단법을 잘 알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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