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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H 총회 첫 '주요강연' 발 디딜 틈 없이 시작22일 오전 회장단 연설 "최신 과학에 근거한 높은 치료기준 필요"
김태일 기자  |  saltdoll@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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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23  18: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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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FH총회 둘째날이자 본격적인 학술대회의 첫날인 22일 오전, IFEMA 마드리드 1층 강연장에서 첫 주요강연이 1천5백명 가량의 참석자들이 들어찬 가운데 열렸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WFH 세계총회가 21일 '사전총회'(pre-congress) 격의 '전문가 개발 워크샵'과 개회식을 마치고 22일부터 본격적인 학술대회 일정에 접어들었다.

아침시간에는 가장 큰 강연장에서 모든 참가자들의 공통관심사를 다루는 '주요강연'(Plenary Session)이 진행되고 이후에는 같은 시간대에 여러 강의가 진행되어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동시세션'과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최신의 연구성과와 의견이 공유된다.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첫번째 주요강연으로서 WFH 회장단이 연맹의 현황을 연설하고 WFH 활동에 큰 기여를 한 이들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 세자르 가리도(Cesar Garrido) 총재가 터키 혈우병 소사이어티 회장에게 'WFH President’s Award'를 시상하고 있다.

세자르 가리도(Cesar Garrido) WFH 총재는 아직도 전세계 60% 이상의 출혈질환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모두를 위한 치료'(Treatment for all)라는 연맹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가장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WFH President’s Award' 수상단체로 터키 혈우병 소사이어티를 호명했다.

이어 글렌 피어스(Glenn Pierce) WFH 의학부총재는 최근 국제혈전지혈학회(ISTH)와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출혈질환 치료 가이드라인이 최신 과학발전에 뒤쳐지고 데이터를 부정적으로 해석해 오히려 출혈질환 환자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하면서 WFH가 치료 기준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Healthcare Volunteer Award' 수상자인 Sukesh Nair 전 WFH 연구과학위원회 의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더 높은 레벨의 유지요법, 비응고인자 유지요법, 유전자 치료'와 같은 WFH가 지향하는 최신 과학 수준의 출혈질환 치료와 다르게 다소 낮은 수준의 예방요법과 출혈시 치료, 혈장유래 제제의 사용 등을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타 규제기관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우려와 비판은 이번 WFH 총회 곳곳에서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 WFH 글렌 피어스(Glenn Pierce) 부총재가 '환자의 치료접근에 대한 폭력'이라는 직설적인 주제로 최근 타 규제기관들의 치료가이드라인이 적극적이고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발표하고 있다.
▲ 피어스 박사는 WFH와 ISTH의 치료 가이드라인의 차이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 WFH는 '모두를 위한 치료'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 높은 수준의 과학 기반 치료를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피어스 부총재가 Sukesh Nair 전 WFH 연구과학위원회 의장에게 'Healthcare Volunteer Award' 상을 전달하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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