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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항체 치료제 TU7710에 대한 1b상 임상 시험 계획임상시험에 혈우병 A, B 환자 18명이 등록될 예정
황정식 기자  |  nbkiller@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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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05  18: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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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TiumBio)는 혈우병 표준 치료제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는 항체 보유 환자의 출혈을 관리하는 실험적 치료제 TU7710을 테스트하기 위한 1b상 임상시험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움바이오의 김훈택 대표이사는 “우리 팀은 혁신적인 혈우병 치료제로 TU7710을 개발해 왔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규제 당국에 임상시험 시작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신청서에는 항체가 있는 혈우병 A 또는 B 환자 18명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환자는 다양한 용량으로 TU7710을 치료받게 된다. 주요 목표는 TU7710의 안전성과 약리학적 프로필을 평가하고 향후 2상 연구에서 최적의 용량을 식별하는 것이다.

혈우병은 응고 단백질, 특히 혈우병 A의 경우 VIII인자, 혈우병 B의 경우 IX인자의 결핍 또는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표준 치료로는 이러한 누락된 단백질을 주사제로 보충하는 대체요법이 있다. 일부 환자는 이러한 대체 요법의 응고 인자에 대한 중화 항체를 생성하기도 한다. 억제제라고 불리는 이 항체는 응고 인자의 활동을 방해하여 대체 요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환자의 경우 우회제라고 불리는 다른 약물이 혈액 응고를 촉진하고 출혈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출혈이 주요 문제인 수술 중엔 더욱 그렇다. 표준 대체 요법과 달리 우회 치료제는 누락되었거나 항체의 표적이 되는 응고인자를 포함하지 않는 메커니즘을 통해 응고를 촉진하게 된다.

TU7710에는 활성화된 제VII인자(FVIIA)라는 응고 단백질의 재조합 또는 실험실에서 만든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실험실에서 만든 또 다른 형태의 치료제는 노보 노르디스크(Novo Nordisk)에서 판매하는 우회제인 노보세븐(NovoSeven, eptacog alfa)라는 치료제이다. 티움바이오에 따르면 노보세븐은 항체 치료제가 필요한 혈우병 환자의 표준 치료제로 널리 쓰여 지고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TU7710의 FVIIa 버전이 노보세븐의 것보다 훨씬 더 오래 활성화될 수 있고 반감기도 노보세븐보다 약 6~7배 더 길다고 밝혔다. 반감기는 화합물이나 약물의 수준이 원래 투여된 수준의 절반으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낸다. 반감기가 길수록 특정 화합물이나 약물이 활성상태로 유지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반감기가 길다는 것은 TU7710이 노보세븐에 비해 “치료비 부담과 잦은 투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티움바이오가 말했다.

김 대표는 “TU7710은 노보세븐 대비 반감기가 길어 출혈 에비소드 관리 및 수술 중 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약물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티움 바이오는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TU7710의 1a상 연구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 결과는 2024년 6월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혈전증 및 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emostasis)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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