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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연화증, 주요 증상 및 치료 방법은?
박남오 기자  |  park@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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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31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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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외과 권용욱 원장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갑자기 일어설 때 ‘뚝’하는 소리가 난다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무릎 연골연화증은 연골이 약해지는 증상으로 주로 무릎 관절 앞쪽에서 발생한다. 연골연화증이 심할 경우, 연골이 완전히 손상되어 뒷면의 뼈가 노출되기도 한다.

무릎 연골연화증의 주요 증상은 무릎 앞쪽에 둔한 통증이 느껴지며,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며, 움직일 때 딸깍하는 소리나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또 손상된 연골 부위의 염증 반응으로 무릎이 붓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연골연화증은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관절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운동 중 외상으로 인해 젊은층에게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뼈의 연골연화 환자는 2022년 기준 9만 1000여명이었으며, 남성은 20~24세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50~54세, 25~29세 순이었다.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외과 권용욱 원장은 “질환 증상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로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고 연골을 회복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체외충격파는 인대나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소를 자극해 상처치료에 필요한 조직의 재생을 도와주는 치료로, 물리치료 중 가장 높은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수술적 치료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 절개로 초소형 카메라와 수술기구가 부착된 관절경을 삽입하여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진단과 동시에 수술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연골연화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체중이 늘어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연골 손상을 막기위해 평소 허벅지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무릎에 충격이 적게 가해지는 수영이나 걷기, 자전거 등 운동이 좋다. 특히 평소에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쪼그려 앉기 자세나 하이힐 착용은 삼가야 한다.

권용욱 원장은 “무릎 연골연화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간단한 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방치하면 손상 부위가 넓어져 퇴행성관절염이나 연골판 파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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