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는 자사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부가 주최하고 중국의 베이징 혈우병 홈케어 센터가 주관한 ‘제 5회 아시아 · 태평양 혈우병 캠프’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 뉴질랜드 등 6개 국가에서 7~ 17세의 혈우병 환자 35명이 참가했으며, 혈우병 관리와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3 아시아태평양(AP)캠프는 중국 환우협회 회장의 인삿말로 시작하여 주로 청소년 및 환우 가족에 대한 세션으로 진행 되었으며, 각국의 청소년들을 4개의 팀으로 혼합구성하여 팀활동 등을 진행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2박 3일간의 캠프 일정을 통해,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질환 관리법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 태평양 혈우병 캠프는 2009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총 143명의 혈우병 환자들이 참가했다.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40만 명의 혈우병 A 환자가 있으며, 이들 중 약 75%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세계혈우연맹의 알랭 웨일 회장은 “아시아 · 태평양 혈우병 캠프는 각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청소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