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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치료 사전 수면다원검사로 원인 밝혀야
박남오 기자  |  park@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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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3  1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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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리오닉의원 신경과 정미나 원장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양질의 수면은 인간의 생존과 행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몸은 신진대사, 주요 장기의 기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러한 과정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매 중요하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도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며 불안감, 우울감, 만성 피로 등에 시달리게 되며 건강 역시 나빠져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유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흔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불면증이라 하는데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따라서 불면증을 치료하려면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검사 방법 중 하나가 수면다원검사다.

클리오닉의원 신경과 정미나 원장은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상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생체 신호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수면을 분석, 기록하는 방식이다. 뇌 기능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뇌파 검사부터 눈 움직임을 파악하려는 안전도 검사, 근육에 대한 근전도 검사, 심장 리듬을 확인하는 심전도, 전반적인 상태를 보기 위한 비디오 촬영 등이 동시에 시행된다. 하룻밤 동안 검사를 받으며 잠을 자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르긴 하지만 수면 중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포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히 많은 환자들은 낮 시간의 생활 패턴으로 인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곤 한다. 다시 말해 수면습관 자체가 망가져 있기 때문에 수면 장애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해 낮잠을 잘 경우, 다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휴일이나 주말과 같은 때에 잠을 몰아서 자는 습관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급적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다면 수면 사이클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 특히 커피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잠드는 경우도 있지만, 음주 후 자게 되면 깊은 잠으로 이행되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수면장애의 원인이 심리적인 요인인지 신체적인 문제인지 파악하고 이러한 요인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만성화된 것인지 파악하여 치료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불면증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지만 수면제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오히려 수면 장애가 악화될 수 있으며 잘못된 지식으로 약물을 오, 남용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 계획을 꼼꼼하게 수립해야 한다.

정미나 원장은 “불면증 환자들은 ‘잠을 자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너무 강해 오히려 잠을 이루는 데 방해를 받곤 한다. 원인을 파악하여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조절해 가면 충분히 좋은 수면 습관을 가질 수 있으므로 혼자 고민하지 말고 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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