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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네 마리의 용' 혈우병 분야 협력 계속동아시아 혈우병 포럼 성황리에 폐회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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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08  2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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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동아시아 혈우병 포럼이 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6일과 7일 양일간 열렸다.

4월 7일 대한혈액학회 혈우병연구회(회장 최은진) 주최의 2023 동아시아 혈우병 포럼(East Asia Hemophilia Forum, EAHF)이 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이틀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폐회했다.

동아시아 혈우병 포럼은 2008년부터 격년으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혈우병 전문가들이 번갈아 개최하여 출혈질환 관련 학술 성과를 나누고 토론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33 명의 국내외 연자가 초청(일부는 화상 연결)되어 총 13개의 세션이 열렸으며 140여 명의 의료진, 협회 관계자, 제약산업 종사자, 취재진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혈우병연구회 사무처장인 강동경희대 박영실 교수는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대해 "최은진 회장님과 여러 학회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이 포럼을 다시 빛낼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도 잘 이겨낸 힘으로 의미있는 학술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혈우병연구회 사무처장인 강동경희대 박영실 교수가 포럼에 함계해 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둘째날인 이날은 ▲혈우병의 최신 치료, ▲폰빌레브란트질환과 혈소판 기능이상 ▲플래너리(주요) 세션 ▲지혈과 근골격질환 ▲프리페이퍼 발표 등의 세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혈우병 환자이면서 유전자치료 분야의 권위자이자 WFH 의학부문 부회장인 글렌 피어스(Glenn Pierce) 박사가 '플래너리 세션'의 연자를 맡아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글로벌 유전자 치료의 현황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 그는 "9인자 유전자치료는 상당한 기간동안 안정적인 효과를 보여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까지 받았으나 8인자는 효과가 금세 저하되고 부작용을 보이는 등 아직 연구과제가 많이 남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미국 FDA가 당초 3월로 예정되었던 최초의 혈우병A 유전자 치료제 '록타비안'의 심사기한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결정과 맥을 같이했다.

또한 점심시간을 겸해 진행된 '런천심포지엄'에서는 신촌세브란스 소아청소년암센터 한정우 교수가 GC녹십자의 피하주사형 임상제제인 'MG1113'에 대한 연구 성과를 중간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 강연' 세션의 연자 밍칭셴(Ming-Ching Shen) 중국 창화 기독병원 교수는 '혈우병A 유전자변이체의 기원과 시기'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중국의 발달된 연구수준을 청중들과 공유했다.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 포럼은 한국혈우재단 박상규 이사장의 폐회사로 막을 내렸고, 이후 공식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야경과 함께 짧았던 만남의 아쉬움을 달랬다.

학회의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혈액학회 회장 유철주 교수(신촌세브란스 소아청소년암센터 센터장)는 "우리나라의 혈액학 연구, 치료 수준은 정말 전세계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울 만큼 많이 발전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 내에서도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나 연구자들이 서로 소통과 교류를 함으로써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을테니 환우분들과 국민분들이 정말 만족할 수 있도록 저희가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동아시아 혈우병 포럼은 2년마다 개최되며 다음 개최국은 일본으로 예정되어 있다. 올해 포럼은 한국다케다제약, GC녹십자, JW중외, 사노피, 한국화이자제약, SK플라즈마가 후원했다.

2023 EAHF 소식은 참석한 혈우병 전문의 인터뷰로 이어진다.

▲ 대한혈액학회 회장 유철주 교수가 포럼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 포럼 둘째 날 근골격계 세션의 좌장을 맡은 유명철 경희대 석좌교수
▲ 헤모필리아라이프 기자단과 인터뷰를 마친 글렌 피어스 박사(왼쪽 두번째)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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