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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표적단백질 '시캠1' 발굴..."종양 내 '조절 T세포'만 골라 없애"삼성서울병원과 공동연구...새로운 암 면역치료법 제시
박남오 기자  |  park@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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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06  1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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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모식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연구팀이 삼성서울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종양 내 존재하는 조절 T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 단백질인 시캠1(CEACAM1)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신장암 환자로부터 얻은 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CEACAM1이 혈액에 존재하는 조절 T세포에는 발현되지 않지만, 종양 내 조절 T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이러한 양상은 신장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종에서 나타나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토대로 CEACAM1을 발현시키는 종양 내 조절 T세포가 항종양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주된 세포임을 밝혔다.

이 세포의 세부적인 특성을 파악해 선택적으로 제거하거나, 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을 세우면 항암치료·면역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박수형 교수는 "종양 내 조절 T세포를 제어하는 치료는 많은 연구자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지만 아직 이를 이용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발굴한 CEACAM1이 종양 내 조절 T세포의 제거 치료제 개발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모라이프 박남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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