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의 까르푸 쇼핑센터 내 최초 한국 컨셉 스토어 런칭
-매장 내 ‘그로서리’, ‘스트릿푸드’, ‘포토부스’ 등 한국 문화 특색 반영
-‘젠틀몬스터’ 초기 비주얼 디렉터 최도진 대표가 참여한 인테리어 디자인
-2023년까지 프랑스 전역에 10개 매장 오픈 예정

▲ ‘느낌(NUKIM)’ 매장 외부

K-푸드 스타트업 ‘루에랑’(Lou et Lang, 대표 김직)이 지난 2월 2일 프랑스 내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 ‘느낌(NUKIM)’을 공식 오픈했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최대 유통 기업 까르푸(Carrefour)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전국 매출 TOP 10으로 꼽히는 까르푸 니스 랑고스티에(Carrefour Nice Lingostière)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느낌’은 방문객들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컨셉 스토어로 기획했다. 매장 내부는 코리안 그로서리, 코리안 스트릿 푸드, 포토부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코리안 그로서리에서는 선정된 브랜드와 제품들로 상품MD를 구성하였으며, 코리안 스트릿 푸드로는 닭강정, 토스트, 핫도그, 빙수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의 길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포토부스를 통해 문화공간으로의 확장성을 담았다.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에는 ‘젠틀몬스터’의 초기 디렉터인 쇼메이커스 최도진 대표가 참여했다.

한국의 ‘평상’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좌석과 소반을 재해석한 테이블을 배치하여, 한국의 길거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

또한, 한국의 거리 조명간판을 재구성한 미디어월에서는 한국 음식 ‘먹방(먹는 방송)’ 영상 컨텐츠가 재생된다. 매장 중앙에 배치된 매대는 필요에 따라 재구성하여 배치가 가능한 구조물로서 고정되지 않는 새로움을 불어넣는다.

▲ ‘느낌(NUKIM)’ 매장 내부 진열대

‘느낌’ 매장에서는 방문 고객 특성과 행태, 판매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K-Food의 목표고객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고객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 3개월마다 상품MD 구성을 업데이트하며, 판매가 높은 제품들은 까르푸에 리스팅되어 프랑스 전국에 유통된다.

루에랑의 김직 대표는 “이번 ‘느낌’ 매장 오픈은 가장 멋진 한국의 경험을 전 세계 시골할머니에게 까지 전하고자 하는 루에랑의 미션을 실현시킨 첫 오프라인 공간이다”라며 “루에랑은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프랑스 남부 지역에 총 10개의 ‘느낌’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여 우리 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느낌(NUKIM)’ 매장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