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중국발 입국자들 [사진=연합뉴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이 1% 안팎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805명 중 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135명 중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양성률은 1.5%로, 지난 28일에 이어 이틀째 양성률이 1% 안팎으로 낮았다.

지난 5일부터 모든 중국발 입국자들은 기본적으로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하지만 초기엔 음성확인서를 지참한 입국객 중에서도 10∼20%가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엔 양성률이 한 자릿수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연초보다 다소 나아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방역당국은 일별 변동에 대한 분석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중국발 입국객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된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모두 7천559명이 공항에서 검사를 받아 9.9%인 747명이 확진됐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