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보건국회
필수의료 전공의 충원율 6년새 78.5% 떨어져...진료대기 길어져이종성 의원 "국립대병원조차 충원율이 위기 수준으로 저조"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1.12  16:57: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소아청소년과 [사진=연합뉴스]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의 전공의 충원율이 매년 떨어져 환자들의 진료 대기일수도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2017∼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을 보면 전국 수련병원의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충원율은 2017년 95.1%에서 2018년 91.3%, 2019년 90.6%, 2020년 88.8%, 2021년 82.9%, 2022년 78.5%로까지 떨어졌다.

권역 내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조차 필수의료 전공의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흉부외과의 경우 지난해 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경상대, 제주대병원에서 충원율이 0%였고, 분당서울대병원은 33%,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병원은 50%였다.

소아청소년과는 충남대, 경상대, 경북대, 전남대 0%, 전북대병원은 50%였고, 응급의학과의 경우 경상대, 경북대 0%, 제주대병원은 50%에 그쳤다.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충원율 부족 현상은 길어진 진료 대기로 이어졌다.

지난해 전공의를 1명도 충원하지 못한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난해 4분기 기준 평균 진료 대기일수가 22일로, 2017년 1분기보다 15일이나 늘었다. 역시 충원율 0%인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도 2017년 10일이던 대기일수가 작년 16일로 증가했다.

산부인과도 전북대병원이 지난해 3분기 15일로 2017년 1분기(5일)보다 10일 늘었고, 분당서울대병원은 33일로 2017년 1분기(16일)보다 17일 증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산부인과 전공의 충원율이 100%였음에도, 지방의 산부인과 전공의 현상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 대기가 길어진 것이라고 의원실은 지적했다.

이종성 의원은 "권역 내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에서조차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충원율이 위기 수준으로 저조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의료약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조속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유성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일 2012-08-31  |  대표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