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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자이어, 혈우병A 가정용 혈액응고 검사장치 위해 1,200만 유로 모금손쉽게 응고 활성도 확인해 최적치료 모색
김지은 기자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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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30  1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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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바이오기업인 '엔자이어'(Enzyre)는 혈우병A 환자가 집을 포함하여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혈액응고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인 'EnzyPad'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1,200만 유로(약 164억 원)를 모금했다.

엔자이어의 CEO인 귀도 메르텡(Guido Maertens)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우리의 기술을 검증하고 엔자이어를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함으로써 지속적인 개발을 지원할 이 성공적인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라고 말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네덜란드 투자사인 'Oost NL'이 주도했으며, 다른 신규 및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Oost NL의 수석 투자 매니저이자 신디케이트의 주요 투자자인 피터 렘브는 “우리는 엔자이어와 협력하여 혈우병A 및 기타 출혈질환 관리의 잠재적인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 라고 말했다.

혈우병은 몸이 혈액을 응고시키는 특정한 응고인자를 충분히 만들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것은 혈우병이 있는 사람들이 비환자보다 더 자주 그리고 오래 피를 흘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우병의 유형은 결핍된 특정 응고인자에 따라 다른데 혈우병A에서 결핍된 이 응고인자는 8인자라고 불리는 단백질이다. 정기적으로 혈액의 응고 능력을 확인하는 것은 환자와 의사들이 출혈을 예방하거나 멈추기 위한 신속한 조취를 취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포도당(혈당) 측정기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듯, 엔자이어의 EnzyPad는 혈우병 환자가 가정에서 소량의 혈액으로 혈액응고 상태를 자가 테스트하는 동시에 원격 의료로 진료팀과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개발중인 EnzyPad의 예상 디자인

마크 스키너(Mark Skinner) WFH 전 총재는 "자신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능력은 신체 보호의 확실성을 제공하고 출혈 위험과 관련된 활동을 더 잘 계획할 수 있게 한다"고 이러한 디바이스의 효용성을 평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첫 번째 제품인 Hemophilia EnzyCard는 최대 12개의 혈액 응고 바이오 마커의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 카드이다. 단일 혈액 샘플에서 최대 16개의 반응을 체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약이 장착되어 있다.

EnzyCard는 혈액채취를 위한 장치인 TAP 및 테스트 결과를 읽어내고 Enzy라는 모바일 앱과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의료진에 자료를 보낼 수 있는 프로세서가 결합되어 사용하도록 되어있었다. 회사에 따르면 EnzyPad는 작은 태블릿 크기로 휴대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이동과 병원 방문을 피하면서 적시에 의약품에 대한 맞춤형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Rhemrev는 “의사들이 실시간으로 응고 활성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면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이 극적으로 향상될 것이며 우리는 이 제품이 개인 맞춤형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모금된 자금은 엔자이어가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임상시험 등록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중환자 치료 환경으로 기술을 확장하는 데 투자될 것이다.

EnzyPad는 2019년 말 엔자이어와 다케다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우리는 다케다의 지속적인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신규 및 기존 투자자들의 헌신을 환영한다. 우리는 함께 출혈질환 환자들의 치료 표준을 변화시키려는 우리의 목표를 추진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를 기대한다.”고 Maertens는 말했다.

[헤모라이프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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