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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5년간 45.4% 증가…60대 이상이 대부분2021년 진료인원 11만2천88명…총진료비 4286억, 2017년 대비 82.2%↑
이두리 기자  |  doori@newsfi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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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5  1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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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 [사진=연합뉴스]

지난 5년간 전립선암 환자가 45%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5일 9월 셋째 주 전립선암 인식주간을 맞아 발표한 전립선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전립선암 진료 인원은 2017년 7만7천77명에서 2021년 11만2천88명으로 3만5천11명(45.4%)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8%다.

이 기간 입원환자는 1만6천169명에서 2만1천96명(30.5%), 외래환자는 7만5천393명에서 11만742명(46.9%) 늘었다.

2021년 기준 연령대별 전립선암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94.8%(5만8천404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70대가 42.7%(4만7천819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26.2%·2만9천369명), 60대(25.9%·2만9천35명), 50대(4.6%·5천131명), 40대(0.5%·570명), 30대(0.1%·125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인구 10만명당 전립선암 진료인원은 44.5%(2017년 301명→2021년 435명) 늘었다.

2021년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80세 이상이 5천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립선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17년 2천353억원에서 2021년 4천286억원으로 5년 사이 82.2%(1천933억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6.2%다.

연령별로 총 진료비를 쓴 비율을 보면, 70대가 42.5%(1천819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80세 이상은 1천167억원, 60대는 1천92억원을 썼다.

2021년 전립선암 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382만3천원으로 2017년 305만2천원에서 25.3% 증가했다.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과 감염 등 오랜 시간 다단계의 발암과정을 거쳐 발생한다. 전립선암 환자의 10%는 유전적 성향을 보이며, 직계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1명일 경우 발생위험이 2.5배, 2명은 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 환자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고 서구적인 식습관이 많아진 것도 한 요인이다. 진단기술이 발달한 점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속도가 비교적 늦고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예후가 좋다"고 강조했다.

[헤모라이프 이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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