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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항체? A든 B든 다 덤벼"혈우병A, B, 항체 통용되는 피하주사제 컨시주맙 임상결과 업데이트
김지은 기자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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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17  17: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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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explorer7 시험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실험적 치료제인 컨시주맙으로 1일 1회 예방 치료를 했을 떄 혈우병 A와 B 질환자들의 출혈률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임상시험에서 컨시주맙을 투여받은 환자의 출혈률은 85% 이상 감소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말 미국과 일본에서 컨시주맙을 혈우병 A와 B의 예방, 혹은 출혈방지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또한 내년에 유럽 연합과 영국에 유사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에 있다.

▲ 컨시주맙은 노보 노디스크의 다른 제품들에 적용되어 나오고 있는 펜타입 디바이스에 적용되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희귀 혈액질환 최고 의료책임자인 스테파니 세레메티스는 “혈우병 질환자들과 의료계의 경우, 각각의 변화와 개별적인 필요를 직접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옵션의 제공을 포함하여 완전히 개별화된 치료를 허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혈우병 질환자 모두가 일생 동안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보장합니다” 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새로운 시험 결과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 ISH 2022)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혈우병 A 또는 B,억제제가 있는 질환자에게의 컨시주맙 예방요법 : 임상 3 explorer7 시험의 1차 분석에서 얻은 효능 및 안전성 결과” 라는 제목의 최신 발표는 explorer7의 수석 조사관인 Victor Jiménes-Yuste 박사가 맡았다.

혈우병 B의 경우 9인자, 혈우병 A의 경우 8인자 등 응고 단백질의 기능을 손상시키는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보충요법은 누락된 단백질을 투여하는 표준 혈우병 치료법이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경우, 면역체계가 보충요법을 감염 위협으로 오인할 수 있으며, 투여된 응고 인자에 대한 항체를 만들 수 있다. 억제제라고 불리는 이러한 중화 항체는 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리고 잠재적으로 치료를 쓸모 없게 만들 수 있다.

마드리드 라파스 대학 병원의 Jiménez-Yuste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혈우병 치료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문제 중 하나는 표준 보충요법을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혈우병B에 대한 치료 옵션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억제제의 발현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explorer7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컨시주맙이 억제제와 살아가는 혈우병 A와 B 질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콘시주맙은 일반적으로 혈액응고를 중단시키는 조직인자계 응고억제제(tissue factor pathway inhibitor, TFPI) 라고 불리는 단백질을 차단하기 위해 고안된 실험적인 항체 기반 치료법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컨시주맙은 혈액 응고를 증진시키고 출혈을 예방하는 단백질인 트롬빈 생성을 촉진한다.

노보 노디스크의 개발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Martin Lange은 “혈우병의 치료는 복잡하며,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컨시주맙은 혈우병 질환자들을 일상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며, 특히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된 혈우병B 항체환자에서 컨시주맙은 중요한 추가 가능성을 제공합니다"라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의 explorer7 임상시험

explorer7(NCT04083781)에서는 억제제가 있는 33명의 혈우병 질환자에게 피하주사를 통해 1일 1회씩 컨시주맙을 투여하는 예방적 치료가 진행됐다. 다른 19명의 참가자들은 대조군으로 컨시주맙 예방 투여를 받지 않았다. 두 그룹은 모두 최소 6개월 동안 추적 관찰됐으며, 컨시주맙 그룹에서는 28명의 환자가, 예방 조치를 받지 않은 그룹에서는 14명의 환자가 연구를 완료했다.

컨시주맙 시험은 일부 환자들에게서 보고된 혈전 반응 건과 관련된 안전 문제로 인해 2020년에 일시 중단된 바 있다. 그해 말 연구가 재개된 후, 컨시주맙에 대한 explorer7 참가자들에게 처음에는 1mg/kg의 추가 투여량이 주어졌고, 그 후 4주간의 치료 후 측정된 혈류의 약물 수치에 기초하여 0.15 또는 0.25mg/kg의 잠재적 조정과 함께 0.20mg/kg의 일일 투여량을 받았다.

그 결과, 약 6개월 동안 예방 조치를 받지 않은 그룹의 평균 추정 출혈률은 연간 11.8회였고 컨시주맙을 투여한 그룹의 평균 출혈률은 연간 1.7회로 86% 감소하였다.

컨시주맙을 투여한 질환자들의 연간 출혈률 중간값은 0이었다. 다시 말해, 예방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보고된 출혈은 없었다. 이와 일관되게, 컨시주맙을 투여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63.6%)은 치료가 필요한 출혈을 경험하지 않은 반면, 예방 조치를 받지 않은 그룹의 2명의 환자(10.5%)는 치료가 필요한 출혈을 경험했다.

연구자들은 또한 36개 항목의 단기 건강 조사를 통해 측정된 컨시주맙을 투여하는 환자의 삶의 질 점수에서 '긍정적인 경향'에 주목했다. 연구 재개 후 혈액 응고와 관련된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

세레메티스 박사는 “evplorer7의 연구 결과는 억제제를 가진 혈우병 A나 B 질환자들과 의학계에 고무적인 것”이라고 말했고, “이 연구 결과는 복잡한 치료가 필요한 인구 집단의 출혈을 예방할 수 있고 혈우병 A와 B의 억제제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잠재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시주맙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라고 밝혔다.

세레메티스 박사에 따르면, 혈우병 질환자의 경우 억제제의 발현은 “오늘날 혈우병 치료에 있어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 중 하나"이며 이러한 억제제는 특히 혈우병 B 질환자들의 잠재적인 치료 옵션을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컨시주맙은 펜타입 디바이스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즉시 사용 가능한 펜타입 치료제는 상온에서 최대 28일 동안 안정적이고, 주사부위의 통증, 민감도 또는 반응을 줄이도록 설계된 초소형 바늘을 통해 적은 양으로 투여가 가능합니다.” 라고 세레메티스 박사는 말했다.

연구원들은 콘시주맙이 실험에서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헤모라이프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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