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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휴가철, 코로나19 재유행 도화선 가능성...에어컨 통한 전파 주의"접종·실내 마스크·환기 등 강조...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 운영
이두리 기자  |  doori@newsfin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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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2  14: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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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이기일 복지부 2차관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여름 휴가철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을 보고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제2차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당국은 올해 여름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휴가를 즐기려는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늘고 지난해 여름처럼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라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여름휴가 대책은 거리두기 원칙 등 규제와 의무 부과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 여름휴가 대책은 국민들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지켜야 할 생활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우선 여행 전 미접종자는 3차접종까지 마치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4차접종까지 마칠 것을 권고했다.

여행 중에는 항상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에서도 50인 이상이 모인 공연이나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여행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진단검사가 가능한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고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 지켜야 할 이용객 간 거리두기 유지, 시설 내 주기적인 환기·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수욕장은 샤워실 등 실내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안내하고, 파라솔 간격을 1m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7월 중에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적정인원 대비 밀집도에 따라 빨강(200% 이상)-노랑(100∼200%)-파랑(100% 이항)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하천·계곡·국립공원에는 방역 관리자를 통해 생활 방역수칙을 안내하면서 탐방객들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하고, 도심 속 박물관·영화관·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소독이 이뤄지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출입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에서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을 활성화해 터미널 내 혼잡도를 낮추고, 공항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냉방기기 사용으로 실내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가정과 시설에서 환기 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최소 하루 3회, 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고, 시설에서는 영업 전후로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열고 송풍 기능이나 선풍기 등을 활용해 30분 이상 환기하고 영업 중에도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헤모라이프 이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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