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표 (경기 고양시갑)

정의당 대선후보로 나선 심상정 대표는 21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실태를 지적하며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 대표는 “환자를 케어하는 등 공적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권리가 헌법에 있다"며 ”대한민국은 모든 OECD 국가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가장 아이 낳기 힘든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은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를 따지는 행사가 선거다.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더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대한민국의 고속성장으로 얻는 결실에 대한 재분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친노동 개혁 정부'를 수립할 것을 주장하며 대권을 향한 행보를 넓혀갔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