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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헴회 내부갈등 또다시 '봉합'회장과 충남지회 오해 풀고 사과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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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4  18: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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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회장 송재청)의 내부 갈등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섰다.

한국코헴회는 지난 2월 있었던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장과 충남지회 간 높아졌던 갈등을 완화하고 협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회의 직후 송재청 회장은 코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해 "충남지회 개인 회원이 제기한 여러 문제에 대하여 충남지회 임원진과는 사전 교류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밝히면서 "충남지회 회원분들과 임원진들에게 정중히 사과 드리며 추후에는 이런 내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것"이라고 썼다. 충남지회에서 걷힌 코헴 회비를 지회로 돌려보낸 조치 또한 원상복구하기로 했다.

당초 충남지회 소속의 한 회원(전 충북지회장)이 코헴 사무국원의 4대보험 가입 의무와 운영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기관 등에 민원을 제기하자 코헴 회장은 이에 대해 해당 지회가 동조하고 있음을 이유로 충남지회에 대한 제제를 시행했다. 그럼으로써 충남지회를 비롯한 몇몇 지회의 반발이 일어나고 급기야 충남지회는 회장 자격 논란까지 제기하며 코헴 내 갈등은 일파만파 번져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회장과 충남지회는 대의원총회 직전 만남을 가져 오해를 풀고 급한 불을 끄며 대의원총회를 정상적으로 끝마칠 수 있게 된 것. 총회를 통해 '사무국장 인준안'은 가결되었고, '사무국원 4대보험 가입안'은 안건 상정이 부결되었다. 한국코헴회 2021년 결산안 또한 통과되었다.

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당장 목전에 다가온 세계혈우연맹 총회 참가단 구성의 문제를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협회 활동을 준비하기 위하여 전체 코헴회 차원의 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여서 당분간 갈등은 크게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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