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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A 유전자치료 SIG-001 중단, 전달 물질에 문제 생겨
육연희 기자  |  Yeonhee@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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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5  2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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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A를 대상으로 한 SIG-001의 첫 임상시험을 받던 한 환자에게서 치료를 비효과적으로 만드는 구체 영역(전달물질)의 오류(흉터)가 발생했다고 치료법의 개발사인 시질론 테라퓨틱스(Sigilon Therapeutics)는 발표했다.

1/2단계 임상시험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질론이 환자의 안전 우려 사항을 통보 받아 보류됐다.

"환자들의 안전과 복지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다. 우리는 이러한 관측을 이해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라고 시질론의 사장 겸 CEO인 로제리오 비발디(Rogerio Vivaldi)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혈우병A는 8인자 응고단백질이 부족해 생긴다. SIG-001은 8인자를 생성하도록 조작된 인간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포들은 시질론의 독점적인 애피브로머(Afibromer) 기술을 통해 인공 생체 물질 매트릭스로 구성된 이중 층 형태의 구에 박혀 있는데, 이것은 세포들이 체내에 8인자를 방출하는 동안 영양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질론은 경증 또는 중등증 혈우병A 성인을 대상으로 SIG-001의 안전성, 인내성 및 초기 효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1/2상 시험(NCT04541628)을 후원하고 있다.

그러나 SIG-001을 투여한 세 환자 중 한 명은 8인자의 활동을 차단하는 면역체계에 의해 만들어진 항체를 발현했다.

연구자들의 지시에 따라 환자는 SIG-001를 회수하는 수술 절차를 거쳤다. 검사 결과, SIG-001의 구체가 섬유화되거나 흉터가 생겼으며, 그 안에 있는 세포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시질론에 따르면, 등록된 세 명의 환자들은 연구 단계에 따라 관찰될 것이다. 관찰되는 동안에는 섬유화된 구체들에 대해 조사할 것이다.

비발디 박사는 "우리는 이러한 관찰이 우리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하기 위해 FDA와 다른 규제 기관들, 자문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IG-001 시험을 위한 안전 심사 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개최하고 FDA의 임상적 보류와 함께 이러한 발견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시질론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는 회사가 희귀 리소좀 저장 장애인 제1형 점액 다당류증을 치료하기 위해 세포 기반 실험 치료제인 SIG-005의 1/2상 시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헤모라이프 육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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