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데믹 직전 가졌던 서울경기지회의 2020 신년모임. 언제 다시 이런 만남이 가능할지 그리운 마음이 크다.

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의 수도권 지부인 서울경기지회(지회장 장인호)에서는 회원들의 송년회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에는 지회차원의 송년회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고 회원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으나 최근 확진자 수가 더욱 증가하여 행사를 열 수 없다고 판단, 친한 회원과 가족간 자체 소규모 송년모임을 진행할 경우 실 비용 내에서 1인당 3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서경지회 정회원 및 보호자 1인으로, 미성년 정회원 환우의 경우 부모 2명까지 보호자로 포함될 수 있다. 연말까지 적용되는 수도권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고려했을 때 혈우 환우와 가족을 포함한 6인 송년모임이 지원가능한 최대 범위라고 볼 수 있다.

지원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나, 지회측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가급적 일찍 신청을 해달라고 공지하고 있다. 신청은 송년모임 이후 한국코헴회 지회게시판에서 지원금신청서를 다운받아 모임사진과 영수증 등을 첨부해 지회장에게 송부하면 된다.

어려운 시기,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려는 서울경기지회의 계획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받고 있다.

▲ 2021 서울경기지회 송년모임 지원신청서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