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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적은 주입 횟수, 낮은 출혈률의 반감기 연장제제2016년 이후 캐나다 사례 연구
육연희 기자  |  Yeonhee@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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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8  1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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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연구에 따르면, 중증 혈우병 남성의 경우, 반감기연장(EHL) 제제로의 전환이 주입 횟수 감소와 낮은 출혈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혈우병A를 가진 아동을 관찰한 결과, 반감기 연장제제에서 연간 출혈률(ABR)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다른 환자군에서 이러한 유의미한 감소가 관찰되지 않을 경우, 치료제 전환 전 표준 반감기 제품으로 관찰된 낮은 출혈률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연구진은 결과에 대한 추가 분석이 혈우병 환자의 삶에서 반감기 연장제제의 효과를 더 잘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감기 연장제제(혈액 응고인자 농축제)는 주사 횟수가 적고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2016년까지는 캐나다에서 판매되지 않았다.

"반감기 연장 농축제제에 대한 혈우병A와 B 환자의 활용 및 건강 결과 : 캐나다의 실제 관찰 연구 결과"라는 제목의 연구는 Hemophilia 저널에 발표되었다.

혈우병 환자의 약 80%는 혈우병A를 가지고 있으며 응고 인자인 8인자가 결핍되어 있다. 나머지 20%는 9인자가 결핍되어 있으며 이는 혈우병B를 발생시킨다. 혈우병 환자에 대한 주요 치료는 해당 유형의 누락된 응고인자를 대체하는 것이다.

반감기 연장제제는 표준 반감기 계수의 농축제과 비교했을 때 체내 분해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이는 주입 빈도를 낮추고, 출혈로부터 환자를 장기간 보호하며, 처방된 치료법을 환자가 더 잘 준수하도록 한다.

그러나 반감기 연장제제의 실제 사용은 제한적이다. 캐나다 연구진은 2016년 1월 반감기 연장제제가 캐나다에 출시된 이후 중증 혈우병 소년의 연간 인자 사용 변화를 평가했다.

2016년 4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캐나다의 주요 8개 혈우병 치료센터에서 총 125명(혈우병A 93명, 혈우병B 32명)이 모집됐다. 또한 비교를 위해 33명의 표준반감기 제제 사용자들도 등록했으며, 여기에는 혈우병A 환자 27명, 혈우병B 환자 6명이 포함됐다.

모든 환자의 응고인자 사용 및 연간 출혈률에 대한 데이터는 연구 시작 시, 그리고 1년과 2년 후에 수집되었다. 혈우병A 환자의 평균 연령은 17세, 혈우병B 환자의 평균 연령은 38세였다. 총 51%의 환자들은 18세 미만이었다. 참여 전 혈우병A 환자의 95%와 혈우병B 환자의 81%가 예방요법을 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반감기 연장제제로의 전환자가 비전환자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소수의 비전환자가 두 그룹 간의 의미 있는 비교를 막았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반감기 연장제제로 전환한 후 남성 환자들 모두 매주 처방된 예방 선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혈우병B가 있는 모든 연령의 환자에게 처방된 주간 예방요법 선량이 44%까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반감기 연장제제로의 전환은 혈우병A를 가진 남성의 경우 가용 주입 일지를 통해 평가한 것과 실제 연간 인자 사용을 안정화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혈우병A 소년들에게서 7%의 사용량 감소가 나타났다.

혈우병B 환자 중 성인 환자의 연간 9인자 사용률의 중위값이 15%, 아동의 경우 16% 정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또한 예방요법의 변화로 혈우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반감기 연장제제로 전환한 후 매주 1회씩 인자 주입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반감기 연장제제로 전환한 모든 연령대에서 처방된 주간 예방적 선량과 연간화된 9인자 투여빈도가 동시에 유의미하게 감소했음을 강조하였다"고 밝혔다.

반대로, 혈우병A 환자의 경우 반감기 연장된 8인자로의 전환은 "연간화된 8인 투여빈도가 소아 하위그룹에서만 더 작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그들은 덧붙였다. 특히 주입 기록의 불완전성이 전환 후보다 전환 전에서 더 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구자들은 이 연구에서 관측된 것보다 인자 투여의 실제 감소가 훨씬 더 컸다는 가설을 세웠다.

또한 소아과 환자들의 중위 연간 출혈률은 1에서 0.5로 떨어졌지만, 이러한 감소는 혈우병A 소년의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했을 뿐이다. 성인의 경우 연간 출혈률 중위값은 전환 전후 모두 낮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혈우병A와 B 환자의 중간 연간 관절 출혈률은 0에 가까웠으며 전환 전과 전환 후 사이에 출혈이 0인 환자의 비율은 비슷했다.

연구팀은 "혈우병A 소아 환자에게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간 출혈률 중위값의 감소가 관찰되었으며 이는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다른 그룹들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간 출혈률 감소가 없는 것은 아직 낮은 비율의 전환자와 환자의 수가 적기 때문에 유의한 결과의 검출이 제한되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반감기 연장제제로 전환하지 않은 환자 중 인자 사용의 중위값과 출혈률은 모두 연구 입력 전 해에 비해 2년 관측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제제 교체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된 이유는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입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른 이유로 환자/가족 선호도, 높은 연간 출혈률, 표준 반감기 제제 순응도 불량, 삶의 질 향상 등이 꼽혔다.

4명의 혈우병 환자는 출혈/타박상 경향이 증가하거나 두통이 잦아 표준 반감기제제 사용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연구자들은 전반적으로 "표준 반감기 제제에서 반감기 연장제제로 전환한 결과, 혈우병 아동과 성인의 낮은 연간 출혈률을 유지하면서 인자 투여빈도를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연구 참가자들의 결과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반감기 연장제제가 캐나다 혈우병 환자, 가족, 의료보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헤모라이프 육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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