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국내 탐정 양성과정의 허와 실
정수라 기자  |  jjaa@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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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9  12: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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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탐정연합회장 정수상

미국 수사 탐정은 총기와 수사권을 부여받고 자연과학적 조사기법을 구사하고 있어 이에 합당한 실무실습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본 등 OECD 대다수 국가의 탐정은 총기도 수사권도 없이 사회과학적 정보수집 및 사실조사에 주력하는 정보조사 탐정으로, 오감에 의한 관찰 탐문 추리 등을 반복하며 점진적이며 점증적인 방법으로 문제 해결에 다다르기 때문에, 이론 체험형 실무실습 교육이 아닌, 이론 체화 형 필수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따라서 수사권이 없는 한국의 비권력적 탐정 양성과정도 일본 등 OECD 정보조사 탐정과 다르지 않을진대, 이를 도외시한 채 일부 탐정단체가 이론을 집대성한 학술서도 없이, 출처 불명의 내부 자료만으로 고액의 속성 조사 실무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심부름센터나 흥신소 류가 자행하는 사회상규에 위배 되는 수법을 전수하는 것으로밖에 달리 볼 여지가 없는 것이다.

이렇듯 OECD 정보조사 탐정에 반하는 수사 경찰 혹은 수사 탐정 코스프레 실무교육과정은, 경찰청 등록 탐정 운영규정이나 21대 국회 계류 중인 탐정법에 배치되는 것으로, 탐정 양성과정의 법규성과 윤리성 그리고 정체성을 심히 이탈한 것이다(정체성 이탈은 일부 대학(원)의 법률 사무보조원 양성과정도 해당)

이에 고도의 사고(정신작용)를 요(要) 하는 탐정양성 교육과정은 이론의 단순 실무실습이 아닌, 서강대 탐정 최고위 과정과 같은 이론의 심화 및 체화로 귀결되는 것임을 거듭 주지하면서, 마침 제기된 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의 탐정 실무실습 별도교육 무용론(기고)에 십분 공감을 표하는 바이다.

<필자 프로필>

종로경찰서 정보과장/ 서산경찰서 수사과장/ 경기북부경찰청 정보보안과장

일산/ 고양/ 의성 경찰서장

명경찰 명탐정/ 정보조사론/ 탐정사(매니저급/ 1급) 수험서(8판) 저술

탐정업 금지 신용정보법 위헌확인 헌법소원 청구 및 결정 견인(2016~2018)

탐정업 로고 캐릭터 특허 상표권 최초 등록(2016)

서강대 매니저 탐정사 최고위과정 개설(2019~)

연세경찰행정연구회장(2018~ 재임)<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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