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스포츠가 주춤해지고 야외활동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신체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등산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필드로 나가 골프를 즐기는 이들도 상당히 많아졌다. 이렇듯 다양한 야외활동은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됨에 따라 피부 노화 및 일광화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강렬하게 내리쬐는 자외선은 피부 노화 및 손상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게 되면 피부의 진피층을 구성하는 엘라스틴, 콜라겐 등의 요소가 파괴된다.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을 유발하거나 피부노화를 촉진하여 피부 탄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자외선 A는 유리를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내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렇듯 유전적 소인과 함께 노화의 중요 원인이 되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사용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 혹은 소매가 길고 얇은 옷을 활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미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때 피부과에 방문하여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피부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 사진=청담동 담클리닉 김홍두 원장

청담동 담클리닉 김홍두 원장은 "자외선에 과노출된 손상 피부를 회복하고 동시에 콜라겐을 회복해줄 수 있는 피부과 치료는 다양하다. 손상된 피부의 회복반응을 촉진시키고 세포의 염증반응을 줄이는 초음파 레이저들이 있으며 LDM,인텐스 울트라 같은 장비들이 그에 속한다. 널리 알려진 울쎄라 리프팅도 피하 조직과 근육 사이인 SMAS층까지 에너지를 침투시켜 열 응고점을 생성,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탄력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방이 증가하는 부분은 줄여주고 피부 탄력이 쳐진 부위에 선택적으로 볼륨을 더함으로써 개개인에게 맞춘 입체적인 얼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피부 진피층에 회복성분을 직접 주사하여 침투시켜주는 방법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따.

다만 "시술 만족도를 높이려면 사람마다 피부 두께나 얼굴 형태, 고민 부위 등이 각각 다른 만큼 다각도에서 분석한 후 맞춤 시술을 통해 정확한 부위에 적절한 에너지 또는 영양분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의료진의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관련해 경험이 많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또한 "피부과 선택에 있어 저렴한 가격이나 이벤트 홍보에 치중해 선택하 보다는 정품 기기와 정품팁을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병원인지, 체계적인 사후관리 및 책임진료를 시행하는지 등을 세심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도 자외선 A(PA로 표기)와 자외선 B(SPF로 표기)를 동시에 커버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