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잃었을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다. 이전에는 틀니를 많이 사용했다면 이제는 임플란트가 대중화됐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 임플란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임플란트 부작용은 보철물 탈락, 임플란트 주위염 등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보철물 주위 잇몸에 염증이 생겨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임플란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위치와 각도로 식립체를 심어야 한다. 또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한다면 더 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게 되면 음식을 씹을 때 보철물에 가해지는 힘을 균등하게 나눌 수 있다. 한 부위에 강한 힘이 가해지는 것이 아니라 넓고 고르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보철물이 파손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또한 맞춤형 지대주는 개개인의 잇몸 라인을 고려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잇몸과 보철물 사이의 틈에 음식물과 같은 이물질이 껴 염증이 되어 나타나는데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면 잇몸과 보철물 사이 틈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 사진=파주김앤김치과의원 김정민 원장

파주김앤김치과의원 김정민 원장은 "임플란트는 수술의 결과와 사용자의 관리 여부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해 보철물이 파손되거나 주위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면 임플란트 수명 또한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정기적으로 내원해 결과를 확인해보고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지나치게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되도록 피하며 임플란트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음주 및 흡연도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