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 A씨는 최근 들어서 부쩍 피로한 느낌이 들고 건강이 좋지 않아 고민이 깊었다. 일상 속에서 받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 업무로 인한 과로 등으로 에너지가 고갈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됐다.

이처럼 일상 속에서 피로와 에너지 고갈을 느끼던 A씨는 동료로부터 한의원에서 공진단을 처방받는 것이 어떠냐는 조언을 들었다. 그러나 A씨는 평소에 한방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고, 공진단에 대해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파악과 진단을 위해 한의원을 찾아 한의사의 조언을 들었다.

갑자기 불면증이 찾아오거나 전에 없던 피로감을 느끼고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이 든다면 체내 환경을 골고루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A씨와 같은 40~50대 중년층의 경우,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젊은 시절처럼 건강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한포진과 같은 피부 질환이나 이명과 같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기가 힘든 중·장년층은 우리 인체 곳곳에 충분한 혈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기혈을 순환하는 통로인 혈맥을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몸의 흐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공진단을 처방받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 사진=양재역 동현한의원 조동현 원장

양재역 동현한의원 조동현 원장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체력을 보강하여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면역공진단의 원료는 녹용, 산수유, 6년근 인삼, 당귀, 꿀 등의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포함되어 있는 약재 중에서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것과 맞지 않는 것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공진단을 진단받고자 한다면, 약재와 성분에 대해서 분석해 자신의 체질과 현재 몸 상태에 알맞은지를 의료진과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체질을 분석해 단계별로 처방을 받는 것이 면역력을 활성화하는 등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 제조업체를 통해 만드는 것보다는 한의원에서 직접 제조해 성분 등을 믿고 복용할 수 있는 곳에서 처방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조선시대 의학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공진단에 대해 기(氣)와 혈(血)을 보충하며 생명활동의 근간이 되는 원기(元氣)를 회복해 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꾸준히 섭취하면 신수(腎水)와 심화(心火)가 잘 오르내리면서 오장육부의 균형이 맞춰지고 우리 몸에 생기는 100가지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언급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고 한다.

이어 "공진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악용해 검증되지 않은 약재를 가감하고 정품으로 속인 뒤 판매하는 사례가 뒤따르고 있다. 따라서 이를 처방받을 시에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한의원을 찾아 자신의 체질에 맞춰 진단을 받고, 약재와 성분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