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고 있는 손완호 간사와 김형석 객원기자

4일부터 7일까지 미국혈우재단(NHF) 청년리더쉽프로그램(NYLI) 참석과 '코헴-NHF간 협약식' 진행을 위해 뉴욕을 방문중인 코헴 대표단들이 하루하루 순조로운 일정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공식일정 둘째날인 5일 아침에는 NHF의 교육팀이 호텔로 찾아와 함께 아침식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대표단들은 미국측 NYLI 참가단들과 함께 NHF 사무실을 돌아보며 각 부서와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 "형석아, Goog Morning이야!" "이 형님이 .."

이날 진행된 NYLI 교육프로그램으로는 △NHF의 최근 교육사업 △NHF 재무와 운영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개발 △연구조사와 의학정보 △성공을 부르는 말하기 △MBTI성격유형검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교육 중, 60~90초 사이에 효과적으로 의사전달하기

NHF의 여러 사업 중 작년부터 효과적인 마케팅사업으로 시도되고 있는 것이 바로 '레드타이챌린지' 사업으로서, 혈우병을 상징하는 붉은색 넥타이를 여러 상징물로 제작하여 회원과 외부사회에 보급, 각종 미디어를 통해 레드타이를 노출시켜 혈우병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한국코헴회도 이것을 벤치마킹해 올해 사업에 '레드타이캠페인'을 포함시켜 추진하고 있다.

대표단이 만난 NHF 던 로텔리니(Dawn Rotellini) 부회장은 "레드타이챌린지 사업의 경우, 작년에는 각종 행사때 환우와 가족들에게 보급하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루게릭병을 획기적으로 알렸던 '아이스버킷챌린지'처럼 사진을 SNS에 올려 다음사람에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완호 간사는 "한국에서도 레드타이를 착용한 동영상을 SNS상에 릴레이로 올리려고 하는데 그 시작을 로텔리니 부회장에게 부탁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었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 연구조사와 의학정보 세션을 듣고 있는 NYLI 참가자들 (여성 참가자가 월등히 많아 놀랐다는..)

전체 NYLI 참가단들은 단체사진 촬영 후 저녁식사까지 함께 한 후 이날의 일정을 마쳤다. 코헴회 박정서 회장은 "이곳의 미국측 참가자들은 20세 전후의 혈우병 혹은 폰빌레브란트 환우와 보인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성 7명, 남성 4명으로 남성 위주의 우리 혈우사회 구성과는 차이가 많다"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느낌을 전했다.

▲ 다른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여러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있다.

뉴욕에서의 네번째 밤을 맞는 대표단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 불이 꺼지지 않는 맨해튼의 밤거리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 사진, 코멘트 : 김형석 객원기자, 코헴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