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오늘의 단상
야속(?)한 혈우사회인들너무 야속하다. 함께 뜻을 모아 뛰어주지 않는 것 같아서?
김승근 주필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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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31  1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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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근 주필

김주필의 5월 31일 단상

오늘) ‘자식 살리겠다’고 피땀 나도록 뛰어다니는 부모들과 환자들이 있다. 이것저것,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그 끝이 어디든 달려가서 결판내겠다는 심정이다. 이들이 바라보는 우리 혈우사회는 너무 야속하다. 함께 뜻을 모아 뛰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다. 그들은 말한다 “이게 나만 잘되자고 그러는 거냐? 우리 모두 좀 살아보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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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혈우병 치료제에서, 나와선 안 될 것이 나왔다. 몇몇 환우들은 감염되어 치료가 필요하고 몇몇 환우들은 숨을 거두었다. 혈우사회뿐 아니라 온 나라가 발 벗고 나서야 할 일이다. 감염 환우들은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어디든 목소리 높일 곳이 있으면 찾아가서 호소했다.

이들이 바라보는 우리 혈우사회는 너무 야속하다. 함께 뜻을 모아 뛰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다. 그들은 말한다 “이게 나만 잘되자고 그러는 거냐? 우리 모두 좀 살아보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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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평생 무상으로 치료해 왔는데, 민간지원에서 정부지원으로 바뀌면서 재산조사니 소득조사니 하면서 얼마의 소득이 있으면 그 치료비를 ‘네가 알아서 내’라고 한다 그나마 몸이 버티고 있었는데, 한 달에 몇 백만원 번다고 지원대상에서 탈락시켜 버렸다. 이제 평생 유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들이 바라보는 우리 혈우사회는 너무 야속하다. 함께 뜻을 모아 뛰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다. 그들은 말한다 “이게 나만 잘되자고 그러는 거냐? 우리 모두 좀 살아보자는 거지!”

너무 야속하다.
함께 뜻을 모아 뛰어주지 않는 것 같아서
이게 나만 잘되자고 그러는 거냐? 우리 모두 좀 살아보자는 거지!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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