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규성 병원장

이명은 정체 모를 소리에 의해 불안감과 어지럼증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를 겪기 십상이고 치료 또한 어렵다. 난청 초기때만 해도 이명이 난청을 유발할까 싶었지만 결국은 청력저하로 진행되기도 한다. 

이명의 크기가 80dB 이상으로 커지면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고 우울증 불면증 치매 가능성도 일반인에 비해 4~5배가량 높아진다.

치료가 어렵고 괴로운 병일수록 원인을 찾는데 힘써야 한다. 제대로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이명 치료법을 연구한 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병원장(한의학박사)은 “난청의 경고음이기도 한 이명은 여러 병원들을 전전하면서도 이명치료법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청력검사를 제대로 실시한 후 그 원인에 맞는 통합치료가 필요한 곳 등을 통해 원인파악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요하게 다루는 이명의 원인은 환자의 척추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청각학회나 미국재활의학회의 논문결과에서 이명난청은 ‘경추의 불안정성’에 기인한다는 점을 들어 척추의 틀어짐이 이명 난청을 유발한다는 설명이다.

임규성 원장은 “척추의 틀어짐이 이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귀에서 뇌로 연결되는 청신경이 뇌간으로 연결되며, 뇌간은 척추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즉 척추가 틀어지면 청신경까지 영향을 받아 이명은 물론 난청까지도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청신경이 제 기능을 하게끔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교정치료를 해주어야 즉 척추 틀어짐을 이명 발생의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치료하면 이명난청을 겪은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데 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엑스레이검사와 3D체형측정검사 등을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정기골요법 등 적합한 수기요법으로 골반과 척추 및 뇌의 균형을 바로잡아주며, 척추의 시작점인 골반부터 전신 교정을 진행해 신경자극이 뇌간의 청신경까지 원활하게 전달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 허리 통증이 평소 심한 이명 환자라면 더더욱 서둘러 척추 틀어짐에 대한 검사를 받은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교정치료 후에는 이명 외에 목결림 어깨 허리통증 팔자걸음 골반통증 등의 증상 개선에도 이롭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이명 치료법을 원인에 맞게 선택해야 이명난청, 그리고 동반된 통증 등의 증상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이때 양 한방 통합의학을 하는 곳을 통한 치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명 원인 및 청력에 대한 검사에 주력해야만 개인 증상의 이유파악과 치료에 성과가 있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