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잦은 설사 유발하는 과민대장증후군, ‘담적병’이 원인일수도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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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2  15: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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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인 A씨(여, 27세)는 며칠 남지 않은 면접으로 고민이 많아졌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면 소화가 안 되고 설사와 복통 증상이 있었는데, 최근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배에 가스가 꽉 찬 것처럼 빵빵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A씨는 병원을 찾아 내시경 검사를 해봤지만, 뚜렷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과민대장증후군’을 진단받았다.

과민대장증후군은 다른 질환이나 기질적 이상없이 만성적으로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배변장애를 유발하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특정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대변에 점액 성분이 배출되기도 하며 초기 치료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 사진=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

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내시경 등의 일반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과민대장증후군 원인을 소화기능을 떨어뜨리는 담적병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이란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형성된 담 독소가 위와 장 외벽에 쌓이고 굳어지는 현상이다. 위장에 담 독소가 쌓이면 유익균은 감소하고 병원 미생물이 증식하여 과민대장증후군, 역류성식도염, 위축성위염 등 각종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 나타나는 소화불량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제 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혈관과 림프로 담 독소가 퍼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당뇨, 협심증, 동맥경화와 같은 각종 전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담적병에 의한 과민대장증후군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담적 상태를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 내벽을 확인하는 일반 내시경검사로는 담적 유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EAV검사는 위장 외벽을 관찰할 수 있으며, 경락공릉진단기기라고 부른다. 이 검사를 통해 위장 및 전신의 기능 상태와 굳어진 위장 조직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봉수 원장은 “치료의 핵심은 위장 외벽에 껴있는 담 독소를 제거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위장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위와 장을 정상적으로 구조화하는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수 미생물로 발효 처리한 한약요법으로 담 독소를 분해하고 아로마와 소적요법 등의 온열요법으로 담적을 녹여 위장 기능을 정상화시켜 치료한다. 단, 환자의 체질,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바르게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커피, 술, 인스턴트,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위장을 예민하기 만들기 때문에 삼가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과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루 3번,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를 하고 3시간정도의 소화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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