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의원 원장이 MBC 기분좋은날 제 3409회 ‘내 잠을 돌려줘~ 불면증타파편에 출연해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불면증의 이유를 알아보고 꿀잠을 자기 위한 숙면비법 솔루션을 제시하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불면증 및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약 5만명에서 63만명으로 12배가 증가했으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면부족으로 인한 불면 상태가 계속되고 장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아지면 면역체계가 약화된다.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세포막,DNA 등을 활성산소가 공격하고 변형시켜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중년의 건강에 수면이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잠을 충분히 못 자는 일이 반복되면 타우, 아밀로이드 같은 치매 물질이 뇌 속에 급속도로 퍼지게 되는데 이 물질들이 쌓이게 되면 점차 뇌세포가 죽게 되고 알츠하이머 치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수면부족을 유발하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며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이 높아지는데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출처:미국 메이요 클리닉) 뇌졸중, 고혈압, 심근경색의 발생빈도가 정상인보다 약 2배 높다. 코골이와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은 혈중 산소 농도를 떨어뜨려 뇌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선릉역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은 “신체는 수면을 취하는 동안 피로회복 외에도 여러 호르몬 분비를 통해 재생, 성장 등을 돕는다. 수면장애가 있다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장, 뇌 등 주요기관에 무리가 가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히 오래 자거나 몰아서 자는 잠이 아닌, 7~8시간 정도의 질 좋은 깊은 잠을 취하는 숙면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잠들기 힘든 증상, 자다가 자주 깨는 증상 등 질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낮 동안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이 있다면 수면장애 의심해보고, 수면클리닉을 내원하여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수면의 질을 체크하고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수술보다, 비수술 치료인 양압기가 권장되고 있다. 특히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양압기 치료의 경우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양압기를 처방받아 사용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양압기는 약 64,136대로 파악되며 현재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를 받거나 양압기 치료를 진행할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