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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치아 대체하는 임플란트, 치료 전 고려할 점은?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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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9  14: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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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가 도래하면서 치아 건강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치아 문제로 식사가 어렵고, 열 명 중 한 명은 치아가 없는 무치악(無齒顎) 상태라고 한다.

성인의 평균 치아개수는 28~32개다. 모든 치아가 제 자리에 있어야 저작 기능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다. 치아가 빠진 채로 방치할 경우 빠진 치아와 맞물리는 치아가 아래로 내려오거나 빠진 치아 주변의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쓰러져 치아 간격이 넓어지게 된다.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 치석이 쉽게 생겨 충치와 치주질환을 야기하므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진=이수역 광덕안정 치과의원 정세현 대표원장

이수역 광덕안정 치과의원 정세현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치아를 잃으면 틀니나 브릿지 등의 대체 치아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틀니는 다른 치아에 걸어서 사용해 치아에 무리를 주고, 완전히 붙지 않아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절반 이하로 약해진다. 브릿지는 멀쩡한 양 끝의 치아를 갈아내므로 치아가 손상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발치된 부위의 뼈가 흡수되면서 공간이 생겨 벌어지는 단점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결손된 치아 자리에 티타늄 본체를 심어 그 위에 치아와 유사한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다. 치아가 빠진 그 자리에 인공치아를 식립하기 때문에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더러 씹는 힘도 자연치아에 버금가며, 뼈 흡수를 최대한 막아주기에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꼽힌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시술을 받기 전에는 기술력과 제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술력은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술기, 장비 등이 좌우한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라면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로 사례에 가장 적합한 시술이 가능하며, 3D CT와 같은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었다면 더욱 정밀한 진단과 시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세현 원장은 "임플란트 제품(재료)은 크게 국산과 수입산으로 나뉜다. 수입산 임플란트 제품은 국산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현재는 국산 제품의 성능도 좋아져 내구성과 안정성 면에서 수입산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만 65세 이상인 경우 평생 2개까지 본인부담금 30%만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틀니나 브릿지에 비해 초기 비용은 높지만, 제대로 관리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교체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금전적인 부담도 덜하다"고 한다.

또한 "치아의 상실은 저작 기능이나 영양 섭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치매, 혈관질환, 당뇨병의 발병과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모종의 이유로 치아를 잃게 되었다면 가급적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이 없이 잇몸으로 견뎌내며 사는 분들도 가끔 계신다. 그러나 그로 인한 불편감은 상당히 크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마음껏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 삶의 질도 크게 저하된다. '사는 데 치아 몇 개 없어도 괜찮겠지' 하다가 종국에는 도미노처럼 연달아 주변 치아들이 망가지게 되므로 없어진 치아는 치료를 통해 복구시키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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