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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백내장, 설상가상으로 같이 온다 초기 증상 치료 중요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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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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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老眼)은 노화로 인해 안구 내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탄력이 저하되는 동시에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가까운 사물이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백내장(白內障)은 안구 내 수정체가 마치 김 서린 창문처럼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노안과 백내장은 주로 노년층에게 발생해 시력장애를 유발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노안은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백내장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노안과 백내장을 아예 별개로 생각하고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다.

하지만 대개 노안과 백내장은 설상가상 격으로 함께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노안과 백내장 모두 종래에는 시력장애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백내장초기증상을 자연적인 노안으로 오인하고 방치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에서 노안수술비용이나 백내장수술가격을 알아보며 어느 한쪽만 대비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며, 40대 이상이라면 백내장 발생률이 42.2%로 매우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백내장은 병세가 깊어질수록 시력 저하가 가속화되고 합병증 및 수술 후 부작용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최대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노안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연령대라면 정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노안 발생 여부는 물론, 백내장초기증상 발병 여부까지 정밀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견해다.
   
▲ 사진=강남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

강남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백내장은 초기에 약물 치료 등으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게 가능하지만,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를 본래대로 맑게 복구하기란 어렵기에 기존 수정체를 단초점 인공수정체로 대체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노안과 함께 온 백내장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로 백내장은 해결할 수 있지만 남아 있는 노안 때문에 근거리의 사물, 글씨를 보는 데 어려움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노안과 백내장을 모두 겪는 환자에게 적합한 시력교정술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제시되고 있다.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 시력과 근거리 시력을 동시에 교정해 노안과 백내장을 모두 해결하므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또한 "종류는 다양하므로 환자의 상태에 최적화된 것을 택하는 게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본격적인 수술에 앞서 안과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안과 선택 시 안과 추천과 같은 타인의 지역별 안과 추천에만 의존하기보다, 신뢰할 만한 전문의가 소속된 안과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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