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명절 뒤 찾아오는 명절증후군, 소화기와 배변활동에도 영향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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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5  13: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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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도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먹는 양은 늘어나고 활동이 줄어들면 문제가 되는 것은 소화기 건강이다. 명절을 보내고 나면 변비나 치질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든 이번 설연휴 역시 마찬가지이다.

명절 음식은 육류나 전과 같이 기름진 것이 많다. 또 평소보다 먹는 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튀김이나 전류 등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은 소화되는 시간이 길고 위 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또 반대로 기름진 음식과 육류 등은 섬유소가 부족하고 수분이 적어 변을 딱딱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변비와 함께 치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사진제공=강서송도병원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은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파열) 현상을 말한다. 변이 딱딱해져 대장운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변비가 생기면 변은 크고 딱딱해져 배변 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때 복부에 힘을 많이 주면 항문에 상처가 나거나 찢어지고 휴지에 피가 묻어나는 치열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대로 기름진 음식들은 소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평소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배탈이 발생하기 쉽다. 배탈 역시 심해지면 치질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과식과 소화불량 등으로 설사가 계속되면 항문이 찢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항문 안쪽에 남은 묽은 변이 염증을 일으켜 농양(고름)이 생겨 치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연휴로 인해 생긴 항문질환을 쉽게 생각하고 방치할수록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고 치료 역시 힘들어 진다. 치열이나 치루와 같은 치질증상이 아니더라도 명절 이후로 소화기에 불편함이 지속되고 배변활동에 문제가 지속된다면 위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칠석 원장은 ”즐거웠던 명절 뒤에는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은 허리나 무릎과 같은 관절통 뿐만은아니다. 소화기 문제와 배변활동 문제들로 치질이 악화되어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다. 변비나 항문출혈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간단한 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지 말고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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