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상훈의원(새누리당・대구 서구)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상훈의원(새누리당・대구 서구)은 26일(월) 보건복지부에 대한 첫날 국정감사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연례적 운영비 부족 등 첨복단지와 관련한 정부정책 전반에 대해 질타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당초 얼마나 비현실적인 계획이었는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방침이 결정된 지 11년이 지났지만 2016년현재 첨복단지는‘자립화’를 이루기는커녕, 당장 인건비와 운영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재단 핵심연구시설 준공이 2012년으로 계획돼 있는데, 바로 이듬해인 2013년에 운영수입 추정이 153억원이다. 그런데 153억원의 수입을 올려야했을 2013년 말이 되어서야 겨우 건물이 완공되었다. 운영수입의 핵심수단이 될 장비 도입이 2017년까지로 돼 있는데, 장비의 적정 가동여부를 검사하기도 전인 2018년에 자립화하기로 돼 있다.”며 계획단계에서부터 모순되고 비현실적으로 마련된 계획이었음을 질타했다.

김의원은 “국가정책이라는 것은 구체적이고 치밀해야 하며, 신뢰성이 있어야 하고, 실현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엉터리 계획에 의해서 2018년부터 인건비와 운영경비를 자체충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국민이 있겠느냐?”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당초 기대했던 목표대로 성공하려면, 정부의 일관성 있고 현실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대적인 만큼 정부의 운영비 지원비율을 50%가 아니라 70%이상 올리고, 올연말까지 수립될 3차 종합계획에 이런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이 잘 담길 수 있도록 관련부처들과 잘 협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헤모라이프 이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