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IN헤모 Inside
HCV '4차소송' 울산에서 이어진다거르고 걸러진 7명 원고 소장 제출...'마지막 소송일 듯'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2.20  21:45: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HCV(C형간염 바이러스) 집단감염 피해 혈우병 환자들의 GC녹십자사를 상대로 한 이른바 '4차소송'이 7명 원고 명의로 울산지법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혈우병 환자 A씨 외 6명은 10월 16일 울산지법 민사11부에 혈우병치료제로 인한 HCV 감염피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장을 접수, 2004년 '1차소송', 2018년 '2,3차소송'에 이어 '4차소송'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2017년 '1차소송인단'의 원고 승소 취지의 대법원 파기환송에 힘입어, 법적 대응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환자들이 자신의 치료기록과 감염 인과관계를 확보해 소송에 나선 결과이다.

2004년부터 해당 소송을 맡아 온 법무법인 정률 우굉필 변호사는 지난 9월 '4차소송인단' 모집에 나섰고 십 수 명의 환자가 소송 여부를 타진한 끝에 최종 7명이 소장을 접수할 수 있었다. 7명의 원고소가(청구금액)는 총 3억 5천만 원으로 알려졌고 청구금액은 소송 진행에 따라 늘거나 줄 수 있게 된다.

▲ 울산지방법원 전경

앞선 '1차소송'은 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지난 7월 일부 합의와 12월 초 강제조정 이후 2명의 원고가 남아 재판 재개를 앞두고 있으며, '2,3차소송'은 7월 합의에 응하지 않은 4명이 남아 조정절차에 들어갔다.

'4차소송'은 원고 중 울산에 거주하는 환자가 있어 울산지법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녹십자측은 사건을 서울지방법원으로 이송하는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으나 아직 결정은 나지 않았다. 녹십자측 변호는 앞선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이 맡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앞선 소송들의 피고가 녹십자홀딩스 전 사장인 허일섭 대표였던 것과 달리 '4차소송'은 새로 부임한 허용준 사장과 허일섭 전 사장을 공동 피고로 하고 있는 점이다.

혈우사회에서는, HCV소송에 대해 최대한 알려지고 개인의 소송 가능여부가 확실해진 상태에서 제기된 이번 '4차소송'이 마지막 HCV소송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 이견이 없어 보인다. 서울, 부산, 그리고 울산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혈우병 환자들의 권리찾기가 어떻게 끝을 향해 갈지 지켜볼 일이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태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윤성호
전국으로 소송이 이어져야할 사안으로 녹십자의 몰상식한 행위를 전국민이 알게 하여야한다.
그리고 법원도 조정으로 그냥 덮으려하지말고 판결을 하여 이런잘못이 계속되지 않토록 본보기를 꼭 남겨야할것이다.

(2021-01-14 21:34:5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일 2012-08-31  |  대표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