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에서 세월의 흐름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눈매일 것이다. 처진 피부와 주름 등 인생의 경륜이 확연히 드러나는 눈 주변은 피부 노화에 취약한 부분에 해당한다. 특히 노화가 시작될 수 록 쌓이는 눈 밑의 지방은 인상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 이에 성형외과를 방문 의료적 선택을 통한 개선을 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증가세는 또 다른 문제를 낳기도 했다. 수술이니 만큼 면밀한 상태파악과 진단을 거쳐야 하지만, 더욱 드라마틱한 결과를 위해 혹은 과도한 변화를 위한 선택을 하기도 하는 것. 이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 가진 부작용은 물론 재수술이 필요한 사례를 낳고 있다고 한다.

▲ 사진=2060오스킨성형외과 이태근 원장

2060오스킨성형외과 이태근 원장은 "눈밑지방재배치는 이 같은 처진 눈가의 개선에 쓰이는 치료 방법이다. 처지고 튀어나온 눈 밑 지방을 일부 절제하거나 늘어진 부위를 감싸는 막을 정리해 고정시켜 처져있는 눈 주위 근육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해당 부위가 처지면서 생기는 울혈이 만드는 다크써클 개선을 위해서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도한 지방절제나, 숙련된 의료진의 수술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여전히 눈 밑 지방의 불룩함이 남아있거나, 지방이 움푹 꺼지면서 그늘진 경우, 근육이 늘어지거나 눈물고랑의 제거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는 경우다. 이는 심미적인 문제는 물론 시야 확보와 불편감이라는 기능적인 문제도 함께 야기하게 된다"고 한다.

이어 "눈밑지방재배치 재수술은 이 같은 문제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에 해당한다. 1차 수술 후 문제가 됐던 볼록한 눈밑 지방을 재배치하고 눈물고랑 인대를 개선해 균형잡힌 라인으로의 회귀를 진행한다. 이어 안와 격막을 고정, 수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눈가 처짐 등의 재발을 방지하하고 있다. 또는, 필요에 따라 눈밑 지방의 모양을 잡아 가려졌던 애교살을 복원하는 방식도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태근 원장은 "눈밑지방 재배치의 재수술은 눈 주변 근육의 모양과 안면 비율은 물론 1차 수술 시 진행된 형태 등이 환자마다 모두 다르고 원하는 눈 모양도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개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수술에 따른 조직 결손이나 반흔 위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1차 수술이 진행 된 지 6개월 후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이상적인 눈매로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결과를 판단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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