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위·대장암 내시경 효율적으로 한번에 검사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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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4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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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암 발생순위 중 위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2위에 꼽힌다. 또 최근 몇 년 사이 대장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과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아지면서 점차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음주,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들로 위·대장암의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발병률이 높은 위·대장암이라도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는 위·대장암을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바쁜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은 정기적인 검진을 어렵게 하고, 간혹 검사 자체가 두려워 한 번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

과거에는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 검사를 별개로 생각하여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적었지만, 최근에는 위·대장 내시경을 동시에 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위와 대장 내시경을 동시에 한다고 해서 몸에 무리가 가거나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는 오히려 효율적이다.

또 검사 자체가 두려워 미뤄왔다면 수면내시경으로 검사 진행이 가능하다. 수면내시경은 진정제를 사용하여 수면 상태를 유도해 검사에 대한 긴장과 불편함을 줄여주는 검사방법으로 내시경 검사로 인한 불쾌감이나 통증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종료 후에도 내시경 검사의 불쾌한 기억이 남아있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 사진=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은 "한 번의 수면으로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동시에 받을 수 있고, 검진 내시경 후 용종 절제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현재 위 내시경검사는 만 40세 이상부터는 2년마다, 대장 내시경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권고하고 있지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암,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의 암 진단 나이보다 10년 앞당겨 내시경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상 생활이 바쁘더라도 위·대장 동시 내시경은 시간을 절약하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니 꼭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한다.

이어 "내시경은 위암, 대장암의 검진뿐만 아니라 용종 절제에도 활용되는 만큼 검사를 진행 시 용종을 발견했을 때 바로 절제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위·대장 내시경 검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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