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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놓은 충남 혈우환우들의 하룻밤코헴 충남지회 가을캠프 성료...오세일 신임 지회장 당선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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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2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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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의 충남지회(지회장 박한진)는 10월 31일부터 1박2일로 아산시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카라반에서 가을캠프를 열었다.

14가족 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번 지회 가을캠프는 코로나 여파로 취소된 전국차원의 여름캠프를 대신해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 소규모 '카라반 캠핑'으로 진행되어 방역과 추억이라는 두 가치를 모두 만족시켰다.

회원들은 고기를 굽거나 밀키트로 준비해 온 식사거리를 요리해 카라반별로 풍성한 만찬을 즐겼고 가을의 한 복판에서 오래간만의 야외나들이로 한껏 들뜬 시간을 보냈다. 지회에서는 곳곳을 돌며 각종 기념품을 배부하고 혹시라도 발열자는 없는지 체온과 증상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혈우병 극복과 가족 사랑을 주제로 작품공모도 있었는데 수수깡을 이용해 건강한 기린가족을 표현한 한상훈 가족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승훈 가족은 푸짐한 건강식품 세트를 참여 가족 수 대로 준비해 모든 이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3년 임기를 마친 박한진 지회장의 뒤를 이어 내년부터 지회를 이끌 새 지회장 선거도 치렀는데, 오세일 회원 단독 출마로 찬반투표를 거쳐 당선되었다. 오세일 당선자는 "혼자서는 못한다. 지회원들이 계시기에 맡겨진 일을 잘 해나갈 것을 믿는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날 31일은 핼러윈데이이기도 해서 몇몇 가족은 핼러윈 장식과 소품을 마련해 캠핑의 분위기를 업시켰다. 헤모필리아라이프에서도 혈우병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알리는 국제 캠페인 '레드타이챌린지'를 핼러윈 버전으로 준비해 참여한 회원가족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촬영된 레드타이챌린지 사진과 영상들은 SNS에 혈우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함께 게재되어 관심과 인식전환을 꾀할 예정에 있다.

이튿날 회원들은 지회에서 마련한 보물찾기와 스파를 즐기고 여유로운 일요일을 즐기며 집으로 돌아갔다. 비록 언택트 캠프로 치러져 서로 마주할 기회는 적었지만, 제한된 환경에서 안전하게 최대의 즐거움을 찾아 즐기려는 이러한 노력이 환자단체 오프라인 활동의 새로운 정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박한진 지회장
▲ 신임 지회장으로 당선된 오세일 회원(좌)
▲ 작품 만들기에서 대상을 받은 한상훈 가족의 작품
▲ 저녁과 아침 두 차례 발열체크는 필수였다.
▲ 비 맞으며 보물 찾은 보람은 이런 것!
▲ 탄력밴드를 이용한 운동법도 시연했다.
▲ 전상혁 회원가족
▲ 엄마 나 상 받았어!
▲ 레드타이챌린지 헬러윈 버전의 포문을 열어준 박한진 지회장(우)과 하석찬 기자
▲ 엄청난 준비를 해 온 이근호 회원가족
▲ 준비해 온 보드게임도 꺼내 펼치고
▲ 다같이 불멍의 시간
▲ 아산에서의 하룻밤은 이렇게 기념사진으로 마무리

[헤모라이프 김태일 유성연 하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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