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승 직전 한데 모여 화이팅을 다지는 코헴회 참가단 본진

24일부터 28일까지 올란도에서 열리는 지구촌 혈우인들 최대 축제인 세계혈우연맹총회에 참석차 한국코헴회에서 구성한 16명의 참가단들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올란도로 향했다.

휴가철 주말 출국임을 감안해 일찌감치 공항에 모인 16명의 코헴회 참가단들은 순조롭게 출국수속을 마치고 틈틈히 총회 자료를 읽으며 차분하게 참석준비를 했다.

참가단들은 오후4시15분에 출발하는 유나이티드 항공편을 이용,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23일(미국시각) 밤 9시쯤(총 비행시간 약16시간) 총회가 열리는 올란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코헴회측 참가단 16명 외에도 국내 혈우병 관련 의료진과 연구원, 제약회사 관계자 등이 개별적으로 속속 올란도를 향하고 있으며, 한국혈우재단 참가단 또한 11명의 인원으로 같은 날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그리고 본지에 소개했듯이 헤모라이프 이강욱 객원기자는 한국을 대표해 21일부터 WFH 글로벌NMO 트레이닝에 참석중이며 중간중간 핫한 현지 소식들을 트위터와 기사를 통해 보내오고 있다.

참가단을 이끌고 있는 한국코헴회 박정서 회장은 출국에 앞서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참가하시는 모든분들이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길 바라고, 이러한 국제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한국 혈우사회도 더 발전하고 전체 연맹차원에서의 관계가 공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체 한국 참가단 중 헤모라이프 기자단이 다섯 명(김승근 김태일 황정식 이강욱 김형석) 포함되어 있어, 그 어느때보다 총회 진행상황이나 우수한 정보들이 풍부하게 공유될 것이 기대되는 2016 세계혈우연맹 총회이다.

▲ 전국에서 모인 참가단들은 충분한 시간여유를 두고 집결해 일정에 대한 사전 브리핑을 가졌다.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