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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난치병?' 난청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김선영 기자  |  sun@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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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1  1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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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규성 한의학박사

이명은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개인 혼자만 느끼는 증상이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매일 들리면서 소리가 지나치게 크다면 괴로운 증상이기에 병으로 여길 수 있다. 또한 잘 개선이 되지 않기에 난치병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난치병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명은 이명자체 문제에 앞서 난청이라는 심각한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본질상 난청의 심각함을 알리기 위한 경고음이다. 

난청 주파수는 다양하다. 고주파수의 경우 대화에서 사용할 일이 적기에 특정 고주파수에서 난청이 발생할 경우 난청을 인지 못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주파수 체크를 하는 청력검사를 시행할 경우 특정부위의 고주파수 난청 진단을 받게 된다. 

오랜 시간 이명치료법을 연구한 힘찬큐한방병원 임규성 병원장(한의학박사)은 “해외에서는 이명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청각학회, 미국재활의학회의 논문 결과는 이명 환자들에게 큰 의미를 전달한다. 바로 이명 난청이 경추의 불안정성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거기에다 교정치료를 활용해서 치료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기까지 했다. 점차 교정치료를 이명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귀에서 뇌로 연결되는 청신경은 뇌간으로 연결되는데, 뇌간은 척추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에 척추가 틀어지면 이명은 물론 난청까지도 발생 가능하다. 척추 틀어짐이 이명 발생의 원인이라면 평소 목, 허리 통증에 시달렸을 확률이 높다. 목 결림, 어깨와 등 통증, 팔자걸음, 골반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이명 원인으로 척추 틀어짐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3D 체형측정검사 등 결과에 따라 틀어진 부분을 수기요법을 통해 바로잡는다. 전신 교정을 진행하는 정기골요법 등을 통해 이뤄진다.”고 전했다.

척추의 시작인 골반부터 제대로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에 따르면 치료 후 신경자극이 뇌간의 청신경까지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섬세한 교정치료가 요구된다. 이명과 함께 목 결림이나 어깨와 허리통증 등 증상 개선에도 힘쓴다. 차폐검사를 통해 이명의 소리크기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임 박사는 “이명은 달팽이관 청각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기도 한다. 유연성을 잃고 경직된 세포를 찾아 재활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통합적인 관점에서 검사를 실시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한 치료법사용이 중요하다.”며 “이명은 기본적으로 난청의 발생을 알리는 신호다. 교정치료를 비롯해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면 충분히 이명을 극복할 수 있기에 방치하지 말고, 되도록 빠르게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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