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재상 원장

배뇨장애는 소변의 흐름이 막히거나 감소 혹은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배출되는 힘이 줄어들 때, 중간에 자꾸만 끊어지는 거나 소변 본 후 개운한 느낌이 없는 등의 배뇨장애 증상은 나이가 들면 성별에 관련 없이 나타나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남성의 배뇨장애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전립선비대증이다. 호두알 정도의 크기였던 전립선이 비대해져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누르면서 발생된다. 50대에서 발병률이 늘어서 절반이상이며 60대에는 60~70%, 70세가 되면 거의 모든 남성에게 나타난다.

이로 인한 배뇨장애를 겪고 있어도 노화 때문에 나타나는 당연한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할 때가 있다. 요로감염(방광염), 방광결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수신증과 신장의 손상, 소변을 전혀 볼 수 없는 요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자이비뇨의학과 변재상 원장은 “약물, 수술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표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인 유로리프트도 있다. 질병의 진행도에 따라 초기에는 약물, 중증도 이상부터는 수술이 고려되지만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찾는다면 유로리프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나 혈압약과 같이 매번 복용해야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약물이나 절개가 필요한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 유로리프트가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다. 특수한 실인 결찰사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묶어 막힌 요도를 열어주는 방법으로 호주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국소 또는 수면마취로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시술되고 절개가 필요 없어 입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복귀가 빠른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유로리프트는 절개가 필요 없고 요도에 내시경과 특수 금속 실(결찰사)을 삽입, 눈으로 확인하면서 비대해진 전립선을 끌어당겨 크기를 줄여 요도를 넓히는 시술이다. 유로리프트는 금속 재질의 특수한 실을 사용해 끊어지거나 늘어날 염려가 없어 치료 효과가 반영구적이다. 이밖에도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웠던 나이가 많은 환자, 고혈압 및 당뇨는 물론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던 환자들과 같이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변재상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환자에게 간단한 시술 일지라도 병원 선택 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전립선 주위에는 미세혈관과 신경이 많고 환자마다 다른 전립선 모양과 비대칭 정도, 요도 길이 등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유로리프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시술하는 병원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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