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비즈
틀니보다 임플란트를 권하는 이유들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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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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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치과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바빠서, 불편하지만 치료받지 않아도 참고 지낼 만해서, 아플 까봐 무서워서, 경제적인 부담이 클 것 같아서 등이다. 그 기간이 길어질 수록 안타까운 문제가 발생한다. 그 중 가장 좋지 않은 것은 치아 상실이며, 만 6세부터 나기 시작한 영구치를 발치하게 되는 상황은 누구도 원치 않는 경험 중 하나일 것이다. 
   
▲ 사진=오산 오늘은치과 정준오 원장  

오산 오늘은치과 정준오 원장은 "심미적인 부위를 제외한다면, 한 두개 치아를 잃은 경우 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식사 시 불편감이 있더라도 금세 적응하게 된다. 하지만 오래된 잇몸 문제, 방치된 충치로 인해 다수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문제가 크다. 식사 시 불편감 뿐 아니라 턱관절의 불균형, 잔존치아에 대한 과부하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많아진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일도 흔하다"고 한다.

이어 "여러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우리는 흔히 틀니와 임플란트를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은 비교대상이 될 수가 없는 매우 다른 치료방법이다. 틀니는 가철성으로 끼었다 빼 둘 수 있는 보조장치이지만 임플란트는 내 몸의 일부, 즉 치아 뿌리를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틀니는 서서히 변하는 잇몸으로 지지하지만 임플란트는 썩지 않는 티타늄이다. 좋은 건 알지만 비용 문제로 임플란트 없이 틀니를 고려한다면, 틀니는 더욱 비효율적인 선택이다. 저작 효율 감소로 인한 식사시의 불편감, 치아파절 및 잇몸 변형으로 인한 재제작의 위험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정준오 원장은 "틀니는 한 번에 전체를 완성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중요한 부위 위주로 씹는 기능을 회복해가면서 부분적으로 식사의 즐거움을 찾아갈 수도 있다. 치아 전체를 임플란트로 만드는 것이 아닌 소수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부분 틀니도 좋은 대안이 된다. 틀니 사용에 더욱 견고함을 부여하기 위해 임플란트를 활용하는 것이다"고 한다.

또한 "장기간 틀니 사용 등으로 치조골 이식이 필요한 경우 뼈이식이 필요하다. 이때는 시술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데, 최종 보철 완성할 때까지 식사에 도움을 주는 임시 틀니를 사용하게 된다. 뼈이식이 필요한 임플란트를 수술할 때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디지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추천된다. 현재 가지고 있는 뼈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통증과 수술 후 후유증을 줄이는 방법이다"고 한다.

이어 "한 사람의 구강환경, 기존 치아 활용, 임플란트와 틀니의 활용에 따라 수많은 치료방법의 조합이 가능하다. 어디까지나 나에게 맞는 가장 좋은 선택은 충분한 상담과 계획,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치과에서 마주하는 환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는 서로가 모두 누군가의 가족, 친구이기 때문에 누구나 환자의 건강을 바란다. 따라서 환자의 상황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과 함께 나누는 풍경은 행복의 풍경이며 치과 의료진들은 그 풍경에 일조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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